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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G660) 짐받이 위 가방 자전거 뒷짐받이 위에 두고 사용할 가방이 필요했습니다. 여기저기 검색하다 적당한 제품을 발견한 즈음 캐비넷에 처박혀 있는 25년 전 카메라 가방이 생각났습니다. 그 카메라 가방은 사은품입니다. 1995년 혹은 1996년 '미치코 런던' 이라는 의류 브랜드에서 아마도 청바지 또는 윗 옷을 사고받은 사은품으로 기억합니다. 한때 브랜드 청바지가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리바이스는 지금도 유명하지만 25년 전에는 캘빈클라인, 겟유즈드, 마르떼프랑스와 저브, 닉스 등등 당시 가격으로 10만 원을 훌쩍 뛰어넘던 청바지 브랜드였죠. 요즘 물가로 환산하면 30만 원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니 청바지가 뭐 그렇게 비싸?'라고 하지만 그 당시 유행처럼 청바지 브랜드가 인기가 많았죠. 옷 .. 2021. 10. 16.
마흔 두 번째 책 : 김 부장 이야기 2 먼저 내용이 책 제목과 상관없이 이상하게 된 점을 지나칠 수가 없네요. -대기업 사원, 대리 이야기 위주라... 책 내용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마도 전편 때문에 기대치가 컸던 탓인가 봅니다. 재미가 없었다기보다는 공감하기가 힘들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1편에서는 많은 부분 공감할 만한 얘기들로 구성되었는데, 2편은 오히려 상식 밖의 이야기가 더 많아 보였습니다. 어쨌든 재미있게 뚝딱 잘 읽었고, 누군가 사놓은 책 두 권을 대여료 없이 공짜로 봤기에 전혀 후회가 없습니다. 책 산 사람 옆구리를 찔러 3편은 빌려서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역시 오늘도 빠뜨림 없이 밑줄 옮겨옵니다.-비록 적지만... 37 : 정대리 대기업 외제차 #회사원스타그램 캐리어를 창고에서 꺼낸다. 여행용으로 가지고 갈 때 이만 한게.. 2021. 10. 14.
마흔 한 번째 책 : 김 부장 이야기 김 부장 이야기는 부동산 카페에서 입소문을 탄 후 인기를 힘입어 책으로까지 출판된 내용입니다. 집에 책이 눈에 띄길래 얼른 읽어봤습니다. 일단 그냥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책 장이 순식간에 넘어가는데, 사실 큰 사색을 요하거나 되씹을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세태를 꼬집는 부분도 있습니다. "최부장이요?" 김 부장이 흥분한다. 독한 사케가 그 홍분감을 더 한다. 김 부장의 목소리 톤이 높아진다. "최 부장은 제가 하던 업무 못해요. 상무님, 저 없으면 안 돌아가요." 김 부장, 그게 자네의 문제야." "네?" 상무님의 속마음이 나온다. "회사생활에서 가장 중요한게 뭔 줄 알아? 공감과 협업이야 본인이 아무리 잘났어도 공감도 못하고 협업을 할 줄 모르면 조직원으로서는 적합하.. 2021. 10. 11.
마흔 번째 책 : 둔하게 삽시다 - 이시형 박사 얼마 전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을 충격적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내용 중에 이정재가 연기한 주인공 에피소드 중에 여동생에게 돈을 빌리러 갔다가 결국 열 받아서 빌린 돈을 내팽개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에게 꼭 필요한 돈이었는데, 순간적인 감정이 폭발하여 돈을 내친 것입니다. 이 책에서 그런 이정재의 극 중 행동을 깔끔하게 이해하게됩니다. 화가 나는 것에 대한 절차, 이를 조절하는 능력, 여러 가지 호르몬, 세상사는 방법 등을 만나게 됩니다. 정말 정신과 의사로 오랜 시간 일한 저자의 농축된 진액 같은 내용들이 여기저기 스며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함정을 파놓고 그를 은근히 실수 구렁으로 밀어 넣는다. 크게 꾸중을 하기 위한 기회를 잡기.. 2021. 10. 10.
서른 아홉 번째 책 : 어린왕자를 찾아 떠나는 여행 아마도 작가는 생텍쥐페리의 열열한 팬임에 틀림없습니다. 그가 비행기로 날았던 발자취를 따라 비행여행을 떠난 기행문입니다. 덕분에 비행 편에 동승한 느낌을 조금이나마 상상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한 듯한 느낌입니다. 더불어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나도 경비행기로 보고 싶은 소망을 갖게 한 책이 되겠습니다. 밑줄은 얼마되지 않지만 오랜 여운이 남을 책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책 속에 높은 하늘에서 바라본 사진들의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그 사진들 때문에 비행기를 같이 타지 못한 여운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2 어린왕자를 찾아 떠나는 여행 어머니가 비행을 허락했을 리는 만무했다. 생텍쥐페리의 말은 거짓이었다. 그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러나 우로브레우스키는 이 말을 믿어주고 소년을 비.. 2021. 10. 10.
전기자전거(G660) 추가 배터리 지그 제작 추가 배터리를 위한 지그를 제작하였습니다. 관련 내용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이번에 신규로 구매한 추가 48V 10Ah 배터리인 리토칼라 배터리가 기존에 사용하던 예전 배터리의 폭에 비해 3cm 정도 작기 때문에 이를 고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변에 눈에 띄는 이것저것을 가지고 고정지그를 제작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준비물 : 화이트 보드 지우개 2개, 나무 작대기 1개, 고무 더미 2개, 나사못, 본드 2021. 10. 2.
서른 여덟 번째 책 : 세도나 마음혁명 올해 읽은 서른 여덟 권 책들 중에 제일 뭔 소린지 알쏭달쏭한 책을 읽었습니다. 그래도 몇개 접은 밑줄은 가져다 놓겠습니다. p. 116 물러나 일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리란 말입니까? 레스터 레븐슨 : '그저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나도록'이라는 느낌을 가지십시오." 이것을 완성시키기 위해 우리는 에고적 경향성을 놓아버려야 합니다. 에고는 "나는 레스터라는 개인이다. 나는 몸과 마음을 가지고 이것을 한다."라는 느낌입니다. 이것이 잘못입니다. '나'는 '레스터'를 길에서 물러나도록 하고 '신' 또는 '진자아'가 작동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성취되었을 때 당신은 사물들 속에서 떠다니는 것 같고 노력조차 필요 없어집니다. 만일 거기 노력이 있다면, 거기 에고가 있습니다. 물론, 당신은 지금 어느 정도 노력을.. 2021. 9. 30.
전기자전거(G660) 리토칼라 추가 배터리 장착 전기자전거(G660)추가배터리 장착 리토칼라(LittoKala)배터리를 지난 9월 13일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했습니다. 약 보름 남짓 걸렸네요. 개봉 후 시운전까지 해 본 내용 포스팅 합니다. 만충 후 24km 주행하고도 배터리 세개 칸 중 두 개가 남은 상태로 복귀했습니다. 스로틀로만 16km, PAS 3단 8km 운행했는데, 만족합니다. 굳이 다 사용하지 않더래도 4년 동안 타고 다닌 느낌으로는 스로틀로만 30km이상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 대비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하다는 생각이 들며, 몇 번 더 타고 추가 시험을 더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날 작정하고 테스트를 했습니다. 장소는 안양천 자전거 길이고 왕복 42km 로 스로틀과 파스3단으로 운영하였습니다. 복귀후 배터리는 여전히 2칸이 .. 2021. 9. 30.
서른 일곱 번째 책 : 설득의 심리학 - 로버트 치알디니 추석 시작 전인 9월 17일 읽은 책인데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좋은 책입니다. 사람들과 관계 사회활동에 이 책의 내용을 알고 있다면 성공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줍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과 더불어 사회생활 필독서 중 하나로 꼽고 싶습니다. 저자는 6개의 법칙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상호성, 일관성, 사회적 증거, 호감, 권위, 희귀성의 법칙입니다. PART 1… 설득의 무기 누르면, 작동한다/의사결정의 지름길/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람들/주짓수의 기술 PART 2… 상호성의 원칙 상호성의 작동 방식 압도적인 위력|정치가의 착각 또는 은폐|공짜 샘플은 없다|원치 않는 호의도 갚아야 한다|상호성의 원칙은 불공평한 교환을 일으킨다 상호 양보/‘거절 후 양보’ 전략 상호 양보와 대조 원리, 그리고 워.. 2021.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