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 번째 책 : 단 한 번의 삶 - 김영하
지금 이 순간 작가의 글을 통해 그의 경험과 깨우침을 전해 받습니다. 모친의 죽음을 통한 미처 알지 못한 엄마, 일 년 중 전반부 태생, 기대와 실망을 떠올리는 아버지의 신발, 술(공짜 술마저)을 끊은 작가, 테세우스의 배, 군복에 배어있던 쉰 냄새를 통한 타인에게의 투영, 대학시절 클래식음악, 라라랜드와 대부, 살아남는 강한 자(2등), 안나 카레리나,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을 통한 도덕적운.이번 글로 완전 공감했고 작가 김영하가 독자인 저에게 오롯이 투영되었습니다.인물도 낯설고, 상황도 이해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그럭저럭 무슨 일이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는지 조금씩 짐작하게 된다. 갈등이 고조되고 클라이맥스로 치닫지만 저들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무슨 이유로 저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명확히 이해하기..
2025.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