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71 소망화장품 꽃을든남자 옴므 로션 소망화장품 꽃을든남자 옴므 로션 화장품을 바꿨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좋아서남자들에게 너무 좋아요. https://link.coupang.com/a/c0kYKE 소망화장품 꽃을든남자 옴므 로션 140ml x2개+스킨1개, 1개 - 남성 화장품세트 | 쿠팡현재 별점 4.7점, 리뷰 512개를 가진 소망화장품 꽃을든남자 옴므 로션 140ml x2개+스킨1개, 1개! 지금 쿠팡에서 더 저렴하고 다양한 남성 화장품세트 제품들을 확인해보세요.www.coupang.com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2025. 11. 1. 마흔네 번째 책 : 바람의 그림자 - 카를로스 바르셀로나를 두 번 다녀왔고 두 번째 바르셀로나 행 비행기에서 이 책을 펼쳤습니다. 번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소와 장면의 묘사 그리고 이들을 빛나게 살려내는 수려한 문장들이 인상적입니다. 읽는 내도록 책 속과 실제 모습이 포개집니다.마치 바르셀로나 도시가 상상이 되고, 그곳의 람블라스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이 전해집니다. 그리고 고딕 지구와 그곳에 위치한 오래된 성당이 그려지고 보케리아 시장도 떠오릅니다.소설 속에 나오는 바르셀로나는 바로 오늘 저녁에 그곳에 있었고 거기서 소설 속 등장인물과의 만남이 이뤄진 듯한 느낌입니다.2권이 기대됩니다.지금은 훈장을 많이 받은 유명한 수사관이고, 우리 아빠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말이야. 너도 짐작하겠지만, 엄만 몇 달 못가 돌아가셨어. 의사들은 심장 질환이라.. 2025. 10. 3. 마흔세 번째 책 : 드디어 만나는 천문학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완독 한 적이 있습니다. 덕 분에 이 책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다가옵니다.이후 국내 천문학자 책도 추가로 읽은 기억이 있는데 심채경 박사의 책이었습니다. 그때 남은 문장이 있는데, '뭐라도 해야지 뭐라도 된다'라는 글귀입니다. 가끔씩 일 할 때 써 먹고 있습니다.하늘의 별 관련 세 번째 책입니다.우주란 단지 먼 얘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가 관측하고 이해할 수 있는 존재이며, 과학과 기술의 진보 속에서 인간 호기심이 새로운 질문을 만들고 우주관을 바꾼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우치게 합니다.행성'이라는 이름에 담긴 뜻초기 그리스 천문학자들은 하늘을 떠도는 별을 가리켜 '방랑자들 Planetes'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말이 후대에 '행성 Planet, 行星'이라는 단어로 정착되었습니.. 2025. 9. 11. 마흔두 번째 책 : 흑산 - 김훈 어린 시절에는 조선이라는 나라가 망해서 애달프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허나 지금은 왕조 실록의 역사적 사실이 아닌, 백성의 삶들을 살펴보면 망해야 하는 왕조였다는 생각이 차고 넘칩니다.이 소설 흑산을 덮으며 다행히 조선이라는 나라가 망해서 잘 되었구나 라는 입장을 굳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불쌍한 죽음들이 주마등 처럼 스칩니다.김훈 작가의 다른 책에서 두 사람의 천주교 신자인 황사영과 안중근을 이은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조선이라는 나라를 망하게 해 달라는 황사영이 보낸 백서와 그 나라를 망하게 한 자를 단죄하는 안중근의 입장을 교차해서 볼 수 있는 글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 소설로 그 장면이 예전보다 선명해졌습니다. 한편 그 시절의 통치 이념이 불과 200년 만에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 2025. 9. 4. 마흔한 번째 책 : 기울어진 평등 - 마이클 샌들 이번책은 마이클 샌들 교수와 토마 피케티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된 내용을 글로 엮어 출간한 책 입니다.샌들 교수는 진정한 정의와 평등은 개인의 성취만이 아니라 사회적·제도적 여건과 공동체적 연대 속에서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노력이 전부라 여기고 실패한 사람은 무능하다고 낙인찍는 구조를 문제 삼습니다. 우리 사회도 이와 같은 논의가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 다른 책에서 제시한 무지의 장막이라는 개념도 이번 책을 읽는 동안 따라다녔습니다.부의 집중, 능력주의 이를 뛰어넘을 아름답고 효율적인 대안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됩니다.형태의 참여, 모든 형태의 존엄성에 대한 욕구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이 실제로 장기적인 추동력이 되지요. 경제적 차원의 불평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소득과.. 2025. 8. 20. 마흔 번째 책 : 지지 않는 청춘 읽던 책을 마저 읽고, 다음 책을 미리 준비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도서관 통로를 지나가는 찰나에 눈에 띄어 뽑아낸 책인데, 인생의 의미를 함축한 명언을 잔뜩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우연히 읽게 되어 그 의미를 엿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특별히 눈에 띄는 글이 있었습니다. 눈에 띈 내용 중 선반, 밀링, 프레스를 조작하며 기계공작 일을 했던 저자의 경험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그 경험이 인생을 논할 때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밀링, 선반, 프레스를 조작하는 부분이 순서대로 머릿속 이미지로 남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인생을 논할 때 도움이 된다 하니까요.배우는 기쁨배우면 배울수록꿈이 커진다 힘이 생기고 남을 도울 수 있다남을 웃게 할 수 있다남을 기쁘게 할 수 있다배움은 청년에게 가장 숭고한.. 2025. 8. 10. 서른 아홉 번째 책 : 체호프 단편선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에서 체호프의 단편집을 읽는 것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을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궁금했거든요. 이런 대 작가들은 시간 나면 어떤 책을 읽을까 하고선요. 그래서 체호프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최근에 책을 구입할 기회가 생겨 빠지지 않고 목록에 두었던 체호프의 책을 구입했습니다.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되는 스토리 텔링과 그에 상응하는 상황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변의 장면들을 묘사하는 글들이 너무나 선명하게 기억에 남습니다.밑줄입니다.황홀한 느낌이 나를 사로잡았다. 나는 이제 내가 그녀의 풍만한 육체를 꼭 껴안고 황금빛 눈썹에 입 맞추게 되리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것을 믿고 싶지 않았으며 스스로를 학대하고픈 심정이었다. 그녀가 나를 별로 애타게 만들지도 않고 그처럼 쉽게 .. 2025. 8. 9. 서른 여덟 번째 책 :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히사이조 책을 읽다가 이 부분은 꼭 누구에게 전해주면 좋겠다는 구절을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면 잊힐세라 제 빨리 책갈피와 메모를 하고 다시 이 블로그에 옮겨와서 표시를 해둡니다. 기어코 그 사람에게 전해 줬을 때 어떤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이번 책을 읽으면서 특히 그런 부분을 만났습니다. 히사이조와 요로 교수 두 사람의 대화 속에 보석을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요로아마 다른 동물들은 뇌가 너무 작아서 그럴 필요가 없었을 겁니다. 인간은 뇌가 진화하고 의식이 생겨났지요. 그렇게 되면 눈으로 들어온 정보를 처리해서 이해한 결과와 귀로 들어온 정보를 처리해서 이해한 결과 중 어느 쪽을 따라야 할지 모르게 됩니다. 다시 말해, 인간은 눈과 귀로 들어오는 서로 다른 정보가 모두 자기 자신이 받아들이는 정보임을 이해하는.. 2025. 7. 30. 서른일곱 번째 책 : 빛과 실 - 한강 노벨 문학상에 빛나는 한강의 글을 또 접합니다. 책 표지 처럼 거울로 빛을 반사해주는 모습이 기억으로 남습니다.이 소설을 쓰며 나는 묻고 싶었다. 인간의 가장 연한 부분을 들여다보는 것 그 부인할 수 없는 온기를 어루 만지는 것 그것으로 우리는 마침내 살아갈 수 있는 것 아닐까, 이 덧없고 폭력적인 세계 가운데에서?그 질문의 끝에서 나는 다음의 소설을 상상했다. 『희랍 어 시간』을 출간한 후 찾아온 2012년의 봄이었다. 빛과 따스함의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소설을 쓰겠다 고 나는 생각했다. 마침내 삶을, 세계를 끌어안는 그 소설 을 눈부시게 투명한 감각들로 충전하겠다고. 제목을 짓고 앞의 20페이지 정도까지 쓰다 멈춘 것은, 그 소설을 쓸 수 없게 하는 무엇인가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 2025. 7. 23. 이전 1 2 3 4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