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35

은하수 프로젝트 1탄 은하수 프로젝트를 준비했는데, 현지에서 취소 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잔득 준비해둔 준비물이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아~ 슬픕니다. 그래도 갔습니다. 1. 차 2. 카메라, 광각렌즈,삼각대 3. 아이스박스(화이트 & 레드 와인 담아서,맥주 1캔, 잔) 4. 회(해산물 물회 구입후 아이스 박스) 5. 이불, 베게 6. 창 가리개 7. USB 선풍기 8. 방충망+양면테이프+테이프(청,노란색,) 9. 전기자전거(필수) 0. 상비약(비타민C, 오메가C, 레스베라셀) 1. 치약, 칫솔, 1회용 면도기 2. 랜턴(채원이방에...) 3. 돗자리 4. 잠바 2021. 7. 19.
스물여덟 번째 책 :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고도원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책이 필요했습니다. 심각하게 읽지 않고 싶은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고도원의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입니다. 절로 그냥 고개가 끄덕여지면서 이렇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실천이 고달픈 책 내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렵지만 되새겨 가며 실천해보도록 마음에 되새김질을 합니다. 되새김 밑줄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원하던 부서는 아니었지만 그 기자는 새벽 3시면 담당 경찰서로 찾아갔다. 형사들마다 모두 '형님'이라 부르며 열심히 취재해 사건 담당 기자 사회에서 특종기자라는 자랑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마침내 정치부로 옮겨 가서 나중에 정치 전문기자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모든 조직은 처음부터 구성원 각자의 꿈을 좇아주지 않는다. 신입 사원이 .. 2021. 7. 11.
스물 일곱 번째 책 : 라면을 끓이며 - 김훈 얼마 전 무라카미 하루키의 산문 두 편을 읽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작가인 김훈의 산문 한편을 읽게 되었는데, 라면을 끓이며입니다. 두 나라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산문을 접하니 두 사람의 뚜렷한 대조를 새삼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김훈 작가의 글은 글쓴이의 생각의 무게의 추가 단어와 문장에 무겁게 녹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묵직하게 다가오는 글들에 가볍게 지나칠 수 없다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그 묵직한 무게를 간직하고자 밑줄들을 가져와 봅니다. p. 30 라면을 끓이며 불을 쓰면, 대체로 실패하지 않는다. 식성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나는 분말수프를 3분의 2만 넣는다. 나는 라면을 조리할 때 대파를 기본으로 삼고, 분말수프를 보조로 삼는다. 대파는 검지손가락만한 것 10개 정도 하얀 밑동.. 2021. 7. 8.
스물여섯 번째 책 : 장수고양이의 비밀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은 소설이든 산문이든 약간의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을 펼치면 단숨에 읽게 됩니다. 이번 책은 예전에 읽었던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과 유사한 수필형식의 글입니다. 연재했던 내용을 정리하여 출판한 것으로 보이는데, 독자들과 소통한 내용들도 많이 엿보입니다. 작가의 평소생각을 엿볼수 있는 대목들이 많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재미있고, 생각하게 되는 글입니다. 특히 공중부양 관련 내용은 책을 든채 10여분을 배꼽이 빠져라 껄껄거렸습니다. 이 서너쪽이 -지난 2년을 통틀어- 단언컨대 나에게 있어 가장 큰 웃음과 긴 웃음을 동시에 안겨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가장 가까운 두사람에게 읽게 했더니 '이게 뭐?' 라는 냉랭한 반응이 돌아와서 미스테리함을 느끼기도 했고요. 하하 밑줄 .. 2021. 6. 29.
스물 다섯 번째 책 : 인생의 절반쯤... 스물 다섯 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제목이 나를 부르는 책이더군요. 표지의 사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 내용 중 불현듯 떠오르는 문장입니다. 집에 불이 나면 무엇을 들고 나올 것인가? 잠시 생각을 해보니 몇 가지가 떠오르더군요. 그리고는 그거 들고 나와서 뭐 할 건데라는 질문에 답이 궁색해집니다. 주변을 둘러보고 너무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갖고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사실 책에서 제시하는 답이 너무나 뻔한 결말입니다. 결국 실천의 문제가 아닌가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접은 페이지의 밑줄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p. 38 절대적 혹은 상대적 부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조셉 캠벨이 신화의 힘(The Power o.. 2021. 6. 24.
스물 네 번째 책 : 시를 잊은 그대에게 - 정재찬 교수 스물 네 번째 책입니다. 국어교육학과 교수인 저자의 글 솜씨가 책 속에 녹아 있습니다. - 이것은 책을 이것저것 읽으면서 생겨난 습관인 듯 합니다. 번역 글에서 볼수 없는 묘미랄까요... - 이 책 속의 문장들은 읽기 쉽고 공감이 되며 세련된 표현이 돋보이는 글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내용에서 느낀 점은 같은 내용인데도 어떻게 표현하여 전달하는지에 따라 마음속에 새겨지는 크기가 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공대에서 11년을 공부한 입장에서 '시를 잊은 그대에게' 라는 제목과 부제목으로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 라는 책 제목이 나를 위해 지은 책 같아 보였습니다. 책을 모두 읽고 유튜브의 정재찬 교수의 강연을 보면 효과 만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모든 공대생들에게 강추하는 책이.. 2021. 6. 21.
스물 세 번째 책 : 공간의 미래 - 유현준 6월 신간이 입고되었길래 그중 하나를 집어 들었습니다. 지난해 일본인 저자가 쓴 부자의 방이란 책에서 거주하는 곳의 대한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건축학 전문가인 유현준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장밋빛 계획들과 생각들이 책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만 현실과는 거리가 느껴지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미래는 꿈꾸는 자들의 것이라는데 공감을 하면서 책을 읽었고, 꿈꾸는 미래의 공간에 희망을 읽어보았습니다. 주요 내용들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목차- 여는 글: 전염병은 공간을 바꾸고, 공간은 사회를 바꾼다 거짓 선지자들의 시대 / 마스크가 만드는 관계와 공간 / 전염병, 인류, 도시 / 공간의 해체와 재구성, 권력의 해체와 재구성 1장. 마당 같은 발코니가 있는 아.. 2021. 6. 17.
Mini P-51d 부품 유지 보수 2021년 P-51d 유지보수 약 1.6만원 최근 280만원에 콘크리트 블록내 관 유지보수 한 것에 비하면 아주 사소한 비용소모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해외에서 오는 거라 또 잊고 기다려야 겠습니다. 2021. 6. 9.
스물 두 번째 책 : 반딧불이 -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의 글은 심층적인 깊이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야기 속으로 계단을 통해서 1층, 2층, 3층 또는 산 둘레길 중턱 정상 방향 또 한편으로는 바닷속으로 잠수해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번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을 읽으면서 더욱더 그러한 느낌이 짙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읽는 사람이 책 속으로 점차 점차 시나브로 빠져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p. 47 : 반딧불이 생각해보니 해가 저문 뒤 급수탑에 올라온 것은 처음이었다. 다른 때보다 바람 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 그리 센 바람도 아닌데, 그것은 이상할 정도로 선명한 궤적을 남기고 내 옆을 지나갔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이 지표를 덮어갔다. 도시의 빛이 아무리 자기의 존재를 드러내려 해도 밤은 제 몫을 확실히 가져가고 있었다. 나는 병.. 2021.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