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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세번째 책 :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열세 번째 책 :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를 읽었습니다. 사실 바쁜 와중에 간편하게 읽으려고 두께가 만만한 책을 찾다가 집어 들었습니다. 저자 심혜경님은 열심히 사는 분인데, 짬을 내서 책도 쓰니 이 얼마나 보고 배울 점입니까. 뚝딱 잘 읽었습니다. - 사실 얇다고 든 책을 애면글면 하면서 읽었습니다. 읽지 말까라는 생각이 들 즈음에 조금은 재미가 있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결락을 다시 채워준 책이었습니다. 문장이 어렵네요. 하하~ 그래도 정확한 뜻을 잡아내서 이해하는 건 아직 어렵다. 화면을 보고 분위기로 줄거리를 꿰어 맞추는 수밖에 없다. 사건의 디테일이 궁금하지만 어쩌랴. 여담이지만 홍콩영화가 대세였던 시절에는 중국 영화라고 하면 거의 홍콩영화를 일컬었다. 그래서 그 영화들에 등.. 2022. 3. 31.
열 두 번째 책 : 어른의 문답법 - 이 책에 있는 사실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여러 상황들을 모면할 수 있었을 터입니다. 이번 기회에 읽게 된 것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주요 책갈피를 가져와 봅니다. P. 15 | 말이 안 통하는 대화를 해야 하는 이유 | 이 책의 내용은 한마디로, 나와 다른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법이다. 타인의 믿음은 중요하고 우리의 믿음도 중요하다. 날씨가 춥다고 믿는 사람은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는다. 그러면 몸이 따뜻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도덕적, 정치적 믿음도 마찬가지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일자리를 빼앗고 강간과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고 믿는다면, 국경을 걸어 잠그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줄 정치인에 투표하고 싶어 진다. 게다가 정치적으로 ‘적’인 사람이 국경 개방을 주장한다면, 국경을 걸어 잠글.. 2022. 3. 26.
열 한 번째 책 : 잠자기 전 30분 - 다카시마 데쓰지 잠자기 30분 전에 뭘 해야 할지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 덕분에. 어떤 책이라도 독자에게 한 가지 명확한 메시지만 남겨 일상을 환기시키면 좋은 책이라는 입장입니다. 이 책을 통해 30분 전에 뭘 해야 하는지 명확해졌습니다. 습관은 인생을 인도해주는 코치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습관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성공철학이나 자기계발의 대가들은 습관에 대해 어떤 말을 남겼을까? 인간은 습관의 노예다. 세계적인 자기계발 전문가 오그 만디노 Manding (미국의 자기계발서 작가 강연가)의 말이다. 그는 위대한 상인의 비밀이라는 저서에서 인간은 습관의 노예다. 누구도 이 명령자에게는 저항할 수 없다며 좋은 습관을 만들어 스스로 그 노예가 되라고 권한다. 나는 저항감을 줄 수 있는 노예라는 표현 대신 다음과.. 2022. 3. 21.
530e 비오는 토요일 오후 530e 비오는 토요일 오후 2022. 3. 19.
열 번째 책 : 아처 - 파올로 코엘뇨 파올로 코엘뇨의 책을 몇 권째 읽는지 모르겠습니다. 첫인상이 사람에게 중요하듯이 작가의 책을 처음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 그의 책 연금술사를 인상 깊게 읽었던 터라 계속 그의 이름이 있는 책을 자연스럽게 믿고 선택하고자 하는 듯합니다. 그러고는 연금술사와 비교하여 실망을 하기도 하죠. 이번 책은 간결하고 좋다는 생각입니다. 아처 우리말로 하면 궁수쯤 되려나요. 아처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독자가 처해 있는 모든 업에 적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겁에 질린 이방인은 닳아빠진 다리 가운데로 갔다가 발밑의 까마득한 낭떠러지를 보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는 아까와 똑같은 자세와 동작으로 복숭아 나무를 향해 화살을 날렸으나 멀리 빗나갔다. 바위 위로 돌아온 그의 낯빛은 죽은.. 2022. 3. 16.
전기자전거(G660) 부식 확산 방지 도색 전기자전거(G660) 부식 확산 방지를 위한 도색을 했습니다. 구입 4년 반이 넘어가고 있지만 큰 뼈다구에 해당하는 프레임은 멀쩡한데, 일부 부위가 취약한 모습입니다. 뒷바퀴 물받이 연결하는 부위가 그렇습니다. 작년 5월 작업 부위가 다시 녹이 올라오고 있어서 아예 금속 부분만 분리하여 도색 했습니다. 다행히 작년 초에 구입한 흰색 페인트 스프레이가 남아 있네요. 더 이상 부식 확산은 안되겠지요.. 2022. 3. 11.
BMW 530e MSP P1 Z60M 7세대 5시리즈 G30 BMW 530e MSP에 대해 국내 출시 내력을 정리해보는 차원에서 글을 남겨봅니다.BMW 530e MSP, P1 m60z (2월 출고 차량 옵션이 몇 종류 있었음 : 서라운드 뷰만 있는 옵션, 풀옵션 등) ◾️주요 특징 : ▫️공차 중량 1940kg(530i 1760kg 대비 +180kg )▫️배기량 1998cc 직렬 4기통 트윈파워 터보엔진/ ▫️합산 최고출력 292마력/ 최대토크 35.7kgm▫️제로백 6.1초▫️전기주행거리(공식) - WLTP 49-57 km - NEDC 61-66 km▫️타이어 : 앞 245/45R 275/35R ※ 22년 2월 26일 출고(1월 중순 대기 계약)   ◾️530e 국내출시 내력(해외 2017 첫출시)▫️2019년 530e Lux 출시, 7.. 2022. 3. 5.
아홉 번째 책 : 새들 - 요시모토 바나나 호기심에 들었다가~ 20대 전후의 시절 생각도 나고, 그 시절 감수성도 다시 떠오르기도 해서 잘 읽었습니다.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 상처를 덮어가며 치유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나를 발견하고 상대를 이해하고, 그래서 어른이 되어가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만면에 미소를 띠고 나와 미사코에게 다가왔다. "좋아. 무엇보다 시에 대한 해석이 훌륭하군. 그리고 둘 다 열정적이어서 정말 그 인물들 같았어." 스에나가 교수가 말했다. 뭐야 좋다는 느낌을 드러내다 못해 얼굴까지 찡그린 거였어. 하고서 나는 안도했다. 그는 대개 많은 말을 빠르게 늘어놓는데, 그 숨차고 가벼운 말투와는 반대로 언제나 침착하다. 사십 대 후반 이면서 청년처럼 동안이고, 또랑또랑한 눈과 통통한 볼 때문에 한층 젊어 보인다. 문학.. 2022. 3. 3.
여덟 번째 책 : 보통의 존재 여덟 번째 책 : 보통의 존재를 읽었습니다. 그의 감성과 그의 생각을 오롯이 전달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이 되고, 사람들이 왜 이책을 선택하는지 알게 합니다. 재미있고, 의미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왜냐하면 공감하는 부분이 많고 그런 내용들을 다시한번 자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예시와 같은 문단들입니다. "인생은 사십부터'라는 말은 인생은 사십까지라는 말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내가 읽은 소설의 주인공들은 93%가 사십 미만의 인물들이다. 그러니 사십부터는 여생인가 한다" 그래,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이제 나를 기다리고 있는건 헤쳐 나가야 할 펄떡펄떡 뛰는 세월이 아니라 그저 잔여 인생에 불과하다는 것 아닌가. 나는 생각했다. 그렇다면 요즘 나의 우울함은 나의 나이에 기인한 것일.. 2022.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