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74

서른 다섯 번째 책 : 행복한 성경 읽기 올해 서른다섯 번째 책 행복한 성경 읽기 입니다. 성경을 읽어보자라고 마음 먹고 시도하지만 의외로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성경의 전반을 포괄적으로 얼개를 열어줍니다. 사실 이 책 중 몇가지 귀절만 가슴에 담아도 이 책의 역할을 톡독히 한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바이블 완독에 도전해 보려는 결심을 일으키게 합니다. p. 29 제1장 두려워하지 말라 인생에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다. 우리는 보이는 세계도 잘 모른다. 평생 배워도 모자라는게 지식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전부라고 생각하면 참으로 지혜롭지 못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보이는 세계도 넓지만, 보이지 않는 세계는 더욱 넓고 헤아릴 수 없다. 2,000년 역사를 통해서 그토록 많은 사람이 성경을 왜 믿었을까. 프랑스 수학자이.. 2021. 9. 3.
서른네 번째 책 : 낮술 - 하라다 히카 이런 우연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싶습니다. 이전에 읽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기사단장 죽이기에 등장인물 중 쇼코 라는 여자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공교롭게 이번 소설의 여자 주인공 이름이 쇼코입니다. 누군가 조작하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에는 쇼코가 흔한 이름인가요? 우리나라의 미영~ 혜영 뭐 이런 정도일까요? 좀 흔한...좀 덜 촌스럽지만 완전 세련되지 않은 듯한... 여하튼 이번 소설의 제목이 낮술입니다. 주인공 여자 등장인물이 낮에 먹는 음식과 술을 곁들이면서 각 이야기를 중첩하고 있습니다. 고독한 미식가라는 일본에서 제작된 먹방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리모콘으로 채널을 돌리면 종종 등장하곤합니다. 고.. 2021. 8. 26.
서른 세번째 책 : 꾸뻬씨의 행복여행 - 프랑수와 를로르 지난번 책이 1,200쪽에 달하는 분량의 이야기를 읽은 터라 뭔가 조금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 필요했습니다. 거실 책꽂이를 살피다가 몇 해 전 아이 논술 공부에 필요한 책이었던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을 집어 들었습니다. 부담 없이 읽으면서 동시에 재미와 감동이 있는 책은 이런 책이 아닐까 합니다. 책 마지막 부분에 달하면 일종의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좋은 책을 읽고 나면 항상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 책도 그런 책 중에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행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며, 그 중에 무엇이 특별히 나에게 와닿는지 알게해줍니다. 또한 그 행복을 책속에 다양한 비유를 통해 음미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저의 밑줄을 저장해 봅니다. p. 18 그녀는 어느 쪽이든 그들과 평생을 함께 한다는 .. 2021. 8. 21.
은하수 프로젝트 4탄 또 갔습니다. 사진 찍으러. 여느때 처럼 6D 와 16-35mm 조합으로 채비를 했습니다. 당연히 16mm 초점거리로 계획 했죠. 밤하늘을 가득 담기위해서 광각이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다음날 PC로 결과물을 확인 하다가 16mm 에서 20초 조차 별이 흐른다 라고 확인되고,다음에는 감도를 올리고 셔터속도를 더 빠르게 해야 할까? 라고 생각했는데, 제길. 이런 일이...사진 전부가 35mm로 찍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새벽 1시 반쯤 달이 넘어가는 것을 허급지급 담으려다 미처 확인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달이 넘어가고 칠흙 같은 어둠속에 렌즈 초점거리를 확인을 못했던 것도 한몫했네요. 또 다른 변명으로서 주변 밤바다 분위기와 주전부리에 심취해 있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인생이란 이런것이라며 스스로.. 2021. 8. 19.
교동도 1박 2일 차박 1박 2일 차박 여행 준비물 : 1. 차(레이) 2. 카메라, 광각렌즈,삼각대 : 3. 아이스박스(샴페인 1병, 맥주 2캔, 얼음물 1병) 4. 주전부리(문어 : good, 오징어포 : Not so good) 5. 이불, 베게 6. 창 가리개 7. USB 선풍기(효자물품) 8. 방충망+양면테이프+테이프(청,노란색,) 9. 전기자전거 0. 상비약(비타민C), 치약, 칫솔, 1회용 면도기 1. 랜턴(원이방...) 2. 돗자리(효자물품) 3. 블루투스 스피커(효자물품) 개선이 필요한 내용 : 절대 창문을 열어두면 안되겠다. 잔벌레, 파리 등등... 레이 보다는 셀토스가 더 훌룡함.(네비, 안정성, 거주공간, 스마트폰 연동, 스마트 크루즈) W.W. 외 주전부리 : 2.0 카쏘 : 1.4 밴댕 : 1.4 아점 .. 2021. 8. 18.
전기자전거(G660) 4년 사용기 오늘로써 정확히 구입한 지 만 4년 되는 날입니다. 기념으로 이 전기자전거를 4년간 타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단점을 쓰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유지보수에 사용되었던 부품들도 공유해봅니다. 먼저 단점입니다. 단도직입으로 단점은 배터리 성능이 반으로 줄어든 것을 들 수 있습니다. 3일 전 배터리 성능 테스트를 위해 안양천 합수부까지 왕복 24 km를 주행했는데, 가는 길은 스로틀 위주로 돌아오는 길은 페달 조력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실망스럽게도 집에 도착하기 전 약 1 km 전에 배터리가 소진되었습니다. 원래 제원에서는 30~40km 동력 주행(풀스로틀)이 가능하다고 선전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15 ~ 20km 동력 주행이 가능할 뿐입니다. 4년간 이동한 거리를 계산해 보니 대략 10,000 km .. 2021. 8. 16.
큰 광덕산에서 바라본 은하수 : 은하수 프로젝트 3탄 은하수를 보기 위해서는 합당한 장소에 찾아가야 합니다. 강원도 화천에 조경철 천문대가 그런 장소중에 하나이고 그곳은 광덕산 정상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실 광덕산은 제가 사는 집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산 이름이기도 합니다. 공교롭게 강원도에 대략 20~30배 이상 높이가 더 큰 똑같은 이름의 광덕산이 또 있었던것 입니다. 편의상 사진 찍은 장소를 더 큰 광덕산이라고 부르기로 하고 이곳 정상을 찾아갑니다. 우연치고는 좀 놀라운 사실이라는 생각과 함께 혹시 뭔가 잇닿아 있지는 안을까라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아래에 옮겨온 은하수 사진을 찍기 위해 7월말 8월 중순에 걸쳐 각각 다른 날 3일을 투자했습니다. 이동한 거리는 장장 720km, 걸린 시간은 이동에 대략 15시간, 현지에서 밤하늘과 함께 보낸.. 2021. 8. 15.
서른 두 번째 : 기사단장 죽이기 2편-무라카미 하루키 최단기간에 약 1200쪽에 해당하는 책을 단숨에 읽었던 것 같습니다. 엄청 크나큰 감명이 있거나 새로운 사실을 깨우친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야기를 이렇게 전개해 나갈 수 있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전체 구성을 치밀하게 구성해 놓았습니다. 한줄평만 쓴다면 그다음 페이지가 너무 궁금해서 책을 덮을 수 없다 라고 쓰고 싶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4권 째 읽고 있는데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도서관에서 절로 그의 책에 손이 가는 것에 깜짝 놀라곤 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소설에 묘사된 많은 씬들을 마치 영화의 한장면이나 한 폭의 그림 또는 사진처럼 머릿속에 그려진다는 점입니다. 상상의 공간과 등장인물 그리고 스토리가 절묘하게 .. 2021. 8. 13.
서른 한 번째 : 기사단장 죽이기 1편-무라카미 하루키 올해 펼치는 서른 한번째 책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 입니다. 아니~~ 뭐지.? 그 다음이 어떻게 될까? 이야기는 이렇게 지어 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1권 300쪽 까지는. 저택에 초대된 장면에서는 탄식이 흘러 나왔습니다. 아! 이렇게도 이야기를 꾸며 낼수가 있다니... 라고...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모퉁이를 돌면 저 사람이 등장하고 윗길로 올라가면 준비해둔 저것이 나타나고, 궁금해서 책장을 계속 넘기게 됩니다. 책 속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되어 주인공으로 빙의 되어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상상을 하게 됩니다. 소설속에 등장하는 그림들도 그려지고, 주변 구조물들과 건물들도 머릿속에 건설되게 됩니다. 책을 읽는 내내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 라는 산맥의 산.. 2021.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