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07 스물 아홉 번째 책 : 하얼빈 - 김훈 타임머신을 타고 청년 안중근과 우덕순 그리고 그의 주변인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서로 다른곳에서 출발한 두 열차, 저격 순간, 거사 이후 그의 입장, 천주교, 그의 출신, 처와 아이들 그리고 주교와 신부의 모습이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포수, 무직, 담배팔이...그리고 젊은 청년 안중근. 안중근은 두만강 너머 대륙으로 가려는 계획을 동생에게 말했다. -내일 아침,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가서 배를 타고 원산으로... 안정근은 형이 가려는 이유를 묻지 않았다. 그날 서울 도심에서 눈으로 본 일들이 형이 가려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안정근은 형이 여기에 남아서 함께 견디면서 함께 살기를 바랐다. 여기서나 거기서나, 견딜 수 없는 것들을 견뎌야 하기는 마찬가 지일 듯싶었다. 안정근이 말했다. -형.. 2024. 8. 1. 스물여덟 번째 책 : In his steps - 찰스 M 숼든 최근에 알게 된 어떤 분이 이 책을 추천해서 읽었습니다.노먼이 말했다."클라크, 잠시 문을 닫고 들어와 앉게."클라크는 사장실로 들어와서 노먼과 마주 앉았다. 노먼은 한동안 침묵하고 있다가 갑자기 말을 꺼냈다."클라크, 만약 예수님이 일간 신문의 사장이시라면 내기 권투 시합 따위의 기사에 3단 반의 지면을 할애하실 것이라고 생각하나?"클라크는 사장의 다소 엉뚱한 질문에 엉거주춤 대답했다."물론 그렇지는 않겠죠."“바로 그 이유 때문에 오늘 신문에서 그 기사를 빼겠다는 걸세. 나는 앞으로 일년 동안 우리 신문과 관련된 모든 일에 있어 예수님이라면 하지 않으실 일을 절대로 하지 않기로 작정했네."클라크는 노먼이 마치 갑자기 미친 사람이나 된 양 놀란 표정을 지었다. 노먼이 그럴 사람은 아니었지만 실제로 그의.. 2024. 7. 28. 스물 일곱 번째 책 : 이카루스 이야기 - 세스고딘 스물일곱 번째 책은 이카루스와 관련된 편견을 깬 책입니다.너무 높게 날아서 추락한 이카루스, 사실 그의 아버지 다이달로스는 낮게 나는 것도 주의를 줬다는 이야기를 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가 이름이 낯이 익어서 살펴보니 얼마 전에 한번 접했던 작가였습니다. 어쨌든 잘 모르는 작가의 책을 공교롭게 두 권을 읽게 됩니다. 이번 책은 작가 세스 고딘이 10년 전에 쓴 책인데, 유튜브 구글 등을 검색해 봤더니 자기 계발 분야에 인플루언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작가가 되었더군요. 이 책에 주장하는 바와 같이 살았던 모양입니다. 책 밑 줄로 가보겠습니다.그 말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점점 높이 올라갔다. 우리는 그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잘 안다. 밀랍이 녹아내렸고, 날개를 잃은 이카루.. 2024. 7. 24. 스물 여섯 번째 책 : 아직도 가야할 길-스캇 팩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어떤 감상평의 글도 필요치 않은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차 앞자리의 바닥에 누워서 편안한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천천히 시간을 들여 어떻게 된 것인가 살펴보았다. 몇 분을 들여다보았다. 먼저 줄들과 튜브와 연결 막대들이 서로 엉켜 있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도무지 그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도리가 없었다. 그러나 브레이크 기계장치를 눈여겨보니, 곧 그것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아볼 수가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거기에 조그만 걸쇠가 있었는데 그것이 브레이크가 풀리는 것을 막아 주는 것이 분명했다. 이 걸쇠가 어떻게 된 것인가 천천히 궁리해 본 결과 손가락 끝으로 그것을 위로 올리면 쉽게 움직여서 브레이크를 풀어주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렇게 해보았다. 단 한 번의 .. 2024. 7. 15. 스물 다섯 번째 책 : 에디토리얼 씽킹 이 책을 정리하자면,어떤 진리에 이르는 것은 이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 보다 기존에 있던 것에 내 것을 덮어쓰는 것이 그 진리에 가깝게 다가가는 방식이다 라고 정리하고 싶습니다.수산나와 장로 그림들과 객관성에 대한 작가의 글이 인상적이었네요.니콜라 부리요가 『포스트프로덕션』에서 쓴 문장처럼 '우리가 리얼리티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의 몽타주'일 뿐이다. 홈비디오로 기록한 무편집 영상을 영화라고 부르지 않듯 살아온 모든 순간을 누락 없이 축적한 데이터가 있다고 해도 그것이 삶이 될 순 없다. 중요한 건 자기 서사고, 의미 부여다. 테드 창이 『숨』에서 쓴 아래 문장처럼.기억이란 우리가 살아온 모든 순간을 공평하게 축적해놓은 결과가 아니라, 우리가 애써 선별한 순간들을 조합해 만들어낸 서사이다. 설령.. 2024. 6. 30. 아이나비 V샷 블박 추천-캠리 설치 루카스 2채널 AR935 블랙박스를 2년 전에 구입하고 1년 만에 후방카메라가 고장나 AS를 받았는데, 구입 2년 3개월 만에 또다시 뒤쪽 후방 카메라가 고장나더니 몇 일후 급기야 전방 카메라도 고장났습니다. 기존에 차량 구입시 장착되어 있던 동일제품을 3년 정도 사용한 즈음에 후방카메라가 고장났습니다. 고장 후 배선을 그대로 사용하고자 2년전 동일 제품을 구입하였는데 완전 실망스럽습니다. 루카스 블랙박스가 좋은 이미지로 남을 수 있는 기회가 5년 5개월이 있었는데, 믿음을 잃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역시 브랜드 있는 1등 제품을 구입해야겠습니다. 이번에 심사숙고하여 선택한 제품 입니다.자가 설치로 진행했는데, 약 2시간 걸린듯 합니다. 아래 자가 설치 팁 중 체크해야 할 것 몇가지만 신경쓰면 손 재주 있는.. 2024. 6. 26. 스물 네 번째 책 :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이 책의 핵심 단어는 내재, 예비, 습관이라는 이 세 단어가 느리게 나이 드는 것과 관련한 여러 문장들 중에 포함된 핵심이지 싶습니다. 내재 역량을 키워 몸과 마음의 예비해 두고 이를 항상 습관화해야겠다는 내용으로 이 책을 정리하고 싶습니다. 사이토카인을 내뿜는 복부 지방이 축적되고, 전신의 인슐린 저항성이 서서히 증가할 것이다. 세포는 쫄쫄 굶을 기회가 없으니 자가포식이 일어날 기회도 없고,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은 악화 일로를 걷는다. 하지만 이런 변화를 눈치채기 어렵다. 그러던 어느 날 건강검진에서 당뇨병과 고혈압이 생겨났음을 듣는다. 당뇨병은 간단히 설명해 우리 몸이 혈당을 처리해 내는 능력, 즉 내당능이 일정 수준 이하가 되는 것이고, 고혈압은 주요 혈관의 탄성이 어느 정도 아.. 2024. 6. 26. 소니 무선 이어폰으로 넘어 갑시다 에어팟 프로, 프로2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질리신 분들~~소니로 넘어 갑시다. 에이팟 프로는 노캔이 2년 만에 고장났고, 프로2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잃어버렸습니다. 소니 무선 이어폰 노캔, 음질이 에어팟 보다 더 낫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넘어갔습니다. 넘어가야할 이유!!! https://youtu.be/sACFiq6xsEQ https://youtu.be/Nh5BECFvKlo https://link.coupang.com/a/bF1D6j 소니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COUPANGwww.coupang.com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2024. 6. 17. 스물 세 번째 책 : 일류의 조건 - 사이토 다카시 이견의 견과 나무 타기 달인, 그리고 모차르트 음악 예시가 너무나 가슴속에 내려앉았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몰입과 관련한 예시도 공감이 되었고요. 일류의 조건이 무엇인가 하면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철저하게 훔치고, 추진하고, 요약해서 하루의 끝에 내 에너지를 모두 소진시키기라고 요약하고 싶습니다. '기술을 훔치는 힘'은 '기술을 훔치려는 의지'가 있어야 강해질 수 있다. 단순한 '모방'과 '훔쳐서 내 것으로 만 드는 것'의 차이가 바로 이 부분이다.기술을 훔치기 위한 전제무언가를 '기술'이라 부른다는 것은 이미 그 행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능숙하게 하는 상태라는 뜻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무조건 따라 하기만 했을 것이다. 그것은 패션일 수도 있고, 단순한 버릇이나 전체적인 느낌일 수도 있다. 하.. 2024. 6. 16. 이전 1 2 3 4 5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