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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XD 배터리 자가 교체기 오늘 배터리를 교체 했다. 저번 주 왕복 30km쯤 되는 학교에 다녀온 이후 일주일이 지났을 뿐인데, 시동이 안 걸린다.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아무래도 배터리가 수명이 다 된 것 같지만, 올해만 넘겨서 타고 다녀보자는 마음이 발동한다. 긴급출동을 부른 뒤 동네 한 바퀴 돌고 잠시 주차 후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위태롭게 시동이 걸리는 모양새가 아무래도 올해를 못 넘길 것 같은 예감이 90% 이상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3일 후 토요일 마트에 가려고 시동을 걸었는데, 보란듯이 시동이 안 걸린다. 배터리 수명이 다한 것이 분명하다. 배터리를 얼마나 사용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수첩을 뒤적여 보니, 2016년 10월 교체한 기록을 발견하였다. 4년 넘게 사용하였으면 평균적으로 사용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2020. 12. 8.
로마서 : 15장 1~13절 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3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8 내가 말하노.. 2020. 12. 6.
김수영 :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나는 공대를 졸업했다. 공부했던 대부분의 교과 과목이 인문학으로 대표되는 문학(시, 소설), 역사, 철학과는 무관한 과목으로 대학 생활을 보냈다. 사실 전공과목의 대표 격인 3대 역학(열-유체, 구조, 동역학)과 공업 수학이라는 곳에 함몰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문학의 이해'라는 과목을 수강했다. 한 한기 2학점 교양 선택과목이었지만 그 때문에 오늘 글을 쓰고 있는 김수영 시인의 시를 알고 있다. 오늘 어쩌다 인터넷에 시인 김수영의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를 읽었고 '기억저장'을 위해 얼른 글로 옮겨와 본다. 지금 이 시를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 20대 대학 생활 때 느꼈던 그 느낌 그것(?)과 세월이 지난 지금의 느낌이 공통분모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사실 그것 때문에 지금 글을.. 2020. 12. 5.
Mini P-51d : 열다섯 번째 비행 오늘 완전 만족 : 하드 랜딩 2회, 소프트 랜딩 3회, 안전랜딩 1회 오늘의 비행팁 1) 착륙을 위한 선회비행시 급격한 고도 변화를 일으키는 엘리베이트 조작을 피한다. 2) 착륙을 위한 선회비행시 에일러론 조작에 따른 받음각(angle of attact) 감소를 유의한다. 3) 다음 비행에는 착륙이 용이한 평평한 포장 로드를 찾아보자.(운동장 사이드에 트랙이 있으면 가장 좋은데...) 4) 앞뒤 랜딩기어 수리 요망(착륙시 바퀴빠짐) : 착륙시 기체가 앞으로 기울어지는 원인 5) 배터리 새것의 기동이 눈에 띄게 추력(trust)이 쌤 : 곡예 비행을 적극적으로 조작하자. 제품 구입은 아래 링크에... https://coupa.ng/bO8iX8 RC비행기 Eachine Mini P-51D EPP 400mm.. 2020. 12. 4.
Mini P-51d : 열네 번째 비행 4번의 소프트 랜딩과 1번의 추락 역시 추락은 기체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추락 이유는 배터리 트레이를 완벽하게 닫지 않은 채로 이륙을 하면서 비행기가 공중에 어느 정도 상승 후 비행 불능에 빠졌다. 이륙 전에 한 번쯤은 체크할 필요가 있겠다. 4개의 배터리 중 한 개가 성능이 90% 이상이고, 그중 한 개는 50% 수준으로 보인다. 나머지 두 개는 70~80% 수준으로 보인다. 오늘의 비행 Tip & 소감 1) 배터리 트레이의 결합을 확실히 체크하자. 2) 배터리를 트레이에 넣은 위치에 따라 기체의 무게 중심(center of gravity)이 미세하게 변동하므로 매번 교체시 마다 조종면이 미세하게 달라진다. 이를 고려하여 비행한다. 3) 착륙 선회시 스로틀을 1/3 수준으로 선회하며 고도 유지.. 2020. 12. 2.
쉰다섯 번째 책: 초예측 -부의 미래 쉰다섯 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초예측-부의 미래입니다. 몇 달 전에 읽은 '초예측' 과는 다른 책인데 컨셉은 완전 똑같습니다. 책의 내용은 TV 프로그램에서 유명인사와의 인터뷰 내지는 대담을 책으로 역은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5명의 인사들 중에 마르쿠스 가브리엘의 내용이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두 번 정도는 읽어봐야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책에 밑줄 그은 내용들을 가져와 봅니다. 유발 하라리 p.19 산업혁명은 새로운 에너지원과 값싼 원자재를 이용해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하지만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누군가는 사야죠. 필요 이상으로 물건을 생산하는 경제 시스템에서 기업들이 망하지 않으려면 필요 없는 물건을 '원하는' 사람이 필요합니.. 2020. 12. 1.
Mini P-51d : 열세 번째 비행 날씨가 춥지만 비행을 하는 재미를 위해 오후 2시쯤 집을 나섰다. 자전거를 타고 집 근처 초등학교 공터로 이동하고자 했는데, 아파트를 나서자마자 맞바람 때문에 너무 추워서 도로 집으로 가려고 자전거를 돌렸다. 그러나 내가 누군가~ 의지의 한국인~~~ 다시 자전거를 돌려 학교로 갔다. 비행은 성공적이었다. 이전 비행에 엘레비이터 중립 문제는 엘리베이터 힌지 부분에 칼로 약간 도려낸 이후 문제가 해결되었다.(새 엘리베이터 부품의 텐션이 너무 큰 나머지 억지 움직임으로 되어 있던 문제) 결국 오늘 비행은 배터리 4개를 모두 소진하고, 3번의 소프트 랜딩과 1번의 추락을 기록했다. 이제는 어지간해서 기체가 조종 불능이 되도록 두지 않는다. 또한 벽에 부딪히거나 급강하 추락을 하지 않는다. 파일럿에게 비행시간이 .. 2020. 11. 29.
쉰네 번째 책 : 설민석의 책 읽어드립니다. '설민석의 책 읽어드립니다'를 올해 쉰네 번째 책으로 읽었습니다. 이 책은 책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소개하는 책이라고 보니까 뭔가 작가의 노력이 들어가 있는 책인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만, 나름대로 2시간에 뚝딱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지구, 유전자 생존기계들의 별 ㅡ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p. 28 : 우리는 유전자에게 조종당하는 로봇 태권보이 탄생한 유전자가 스스로를 복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복제한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켜서 또 다른 유전자를 만들어 내기 시작한다? 이는 수억 분의 일의 확률이라 결코 쉽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어려운 우연으로 결국 생명이 탄생하고 여러 종의 유전자가 만들어진 거죠. ​ p. 49 : 생식세포가 결정.. 2020. 11. 27.
쉰세 번째 책 :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인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읽었습니다. 이 글을 읽은 느낌은 유명한 작가가 거창한 소설을 쓰기도 하지만 일상의 평범함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표현하였다는 것이 이채롭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내용 중 그리스 로도스 섬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작년에 저도 다녀온 적이 있던 섬인지라 너무나 공감이 되더군요. 나중에 알아보니 로도스 섬 근방의 작은 섬 이름이 하루키 섬도 있다고 하네요. "이 도시에서 왠지 모르지만 나는 사람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고, 명예시민 인정서(라고 하던가)까지 받았다. 이런 걸 받은 건 난생 처음이다.- 라고 말하려다가 문득 생각이 났는데, 이전에 그리스의 로도스 섬에 한 달 가량 살면서 명예섬 주민 상장을 받은 적이 있다. 로도스 섬도 굉장히 좋은 곳이다.".. 202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