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69

열 한 번째 책 : 잠자기 전 30분 - 다카시마 데쓰지 잠자기 30분 전에 뭘 해야 할지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 덕분에. 어떤 책이라도 독자에게 한 가지 명확한 메시지만 남겨 일상을 환기시키면 좋은 책이라는 입장입니다. 이 책을 통해 30분 전에 뭘 해야 하는지 명확해졌습니다. 습관은 인생을 인도해주는 코치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습관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성공철학이나 자기계발의 대가들은 습관에 대해 어떤 말을 남겼을까? 인간은 습관의 노예다. 세계적인 자기계발 전문가 오그 만디노 Manding (미국의 자기계발서 작가 강연가)의 말이다. 그는 위대한 상인의 비밀이라는 저서에서 인간은 습관의 노예다. 누구도 이 명령자에게는 저항할 수 없다며 좋은 습관을 만들어 스스로 그 노예가 되라고 권한다. 나는 저항감을 줄 수 있는 노예라는 표현 대신 다음과.. 2022. 3. 21.
530e 비오는 토요일 오후 530e 비오는 토요일 오후 2022. 3. 19.
열 번째 책 : 아처 - 파올로 코엘뇨 파올로 코엘뇨의 책을 몇 권째 읽는지 모르겠습니다. 첫인상이 사람에게 중요하듯이 작가의 책을 처음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 그의 책 연금술사를 인상 깊게 읽었던 터라 계속 그의 이름이 있는 책을 자연스럽게 믿고 선택하고자 하는 듯합니다. 그러고는 연금술사와 비교하여 실망을 하기도 하죠. 이번 책은 간결하고 좋다는 생각입니다. 아처 우리말로 하면 궁수쯤 되려나요. 아처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독자가 처해 있는 모든 업에 적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겁에 질린 이방인은 닳아빠진 다리 가운데로 갔다가 발밑의 까마득한 낭떠러지를 보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는 아까와 똑같은 자세와 동작으로 복숭아 나무를 향해 화살을 날렸으나 멀리 빗나갔다. 바위 위로 돌아온 그의 낯빛은 죽은.. 2022. 3. 16.
전기자전거(G660) 부식 확산 방지 도색 전기자전거(G660) 부식 확산 방지를 위한 도색을 했습니다. 구입 4년 반이 넘어가고 있지만 큰 뼈다구에 해당하는 프레임은 멀쩡한데, 일부 부위가 취약한 모습입니다. 뒷바퀴 물받이 연결하는 부위가 그렇습니다. 작년 5월 작업 부위가 다시 녹이 올라오고 있어서 아예 금속 부분만 분리하여 도색 했습니다. 다행히 작년 초에 구입한 흰색 페인트 스프레이가 남아 있네요. 더 이상 부식 확산은 안되겠지요.. 2022. 3. 11.
BMW 530e MSP P1 Z60M 7세대 5시리즈 G30 BMW 530e MSP에 대해 국내 출시 내력을 정리해보는 차원에서 글을 남겨봅니다.BMW 530e MSP, P1 m60z (2월 출고 차량 옵션이 몇 종류 있었음 : 서라운드 뷰만 있는 옵션, 풀옵션 등) ◾️주요 특징 : ▫️공차 중량 1940kg(530i 1760kg 대비 +180kg )▫️배기량 1998cc 직렬 4기통 트윈파워 터보엔진/ ▫️합산 최고출력 292마력/ 최대토크 35.7kgm▫️제로백 6.1초▫️전기주행거리(공식) - WLTP 49-57 km - NEDC 61-66 km▫️타이어 : 앞 245/45R 275/35R ※ 22년 2월 26일 출고(1월 중순 대기 계약)   ◾️530e 국내출시 내력(해외 2017 첫출시)▫️2019년 530e Lux 출시, 7.. 2022. 3. 5.
아홉 번째 책 : 새들 - 요시모토 바나나 호기심에 들었다가~ 20대 전후의 시절 생각도 나고, 그 시절 감수성도 다시 떠오르기도 해서 잘 읽었습니다.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 상처를 덮어가며 치유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나를 발견하고 상대를 이해하고, 그래서 어른이 되어가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만면에 미소를 띠고 나와 미사코에게 다가왔다. "좋아. 무엇보다 시에 대한 해석이 훌륭하군. 그리고 둘 다 열정적이어서 정말 그 인물들 같았어." 스에나가 교수가 말했다. 뭐야 좋다는 느낌을 드러내다 못해 얼굴까지 찡그린 거였어. 하고서 나는 안도했다. 그는 대개 많은 말을 빠르게 늘어놓는데, 그 숨차고 가벼운 말투와는 반대로 언제나 침착하다. 사십 대 후반 이면서 청년처럼 동안이고, 또랑또랑한 눈과 통통한 볼 때문에 한층 젊어 보인다. 문학.. 2022. 3. 3.
여덟 번째 책 : 보통의 존재 여덟 번째 책 : 보통의 존재를 읽었습니다. 그의 감성과 그의 생각을 오롯이 전달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이 되고, 사람들이 왜 이책을 선택하는지 알게 합니다. 재미있고, 의미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왜냐하면 공감하는 부분이 많고 그런 내용들을 다시한번 자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예시와 같은 문단들입니다. "인생은 사십부터'라는 말은 인생은 사십까지라는 말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내가 읽은 소설의 주인공들은 93%가 사십 미만의 인물들이다. 그러니 사십부터는 여생인가 한다" 그래,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이제 나를 기다리고 있는건 헤쳐 나가야 할 펄떡펄떡 뛰는 세월이 아니라 그저 잔여 인생에 불과하다는 것 아닌가. 나는 생각했다. 그렇다면 요즘 나의 우울함은 나의 나이에 기인한 것일.. 2022. 2. 26.
일곱 번째 책 : 밤을 걷는 밤 유희열과 서울 밤 거리를 한바퀴 돌았다. 그냥 읽었다. 살다 보면 때때로 돌이킬 수 없는 순간과 맞닥뜨린다. 그럴 때는 힘들어도 잠깐 쉬었다가 다시 앞으로 나아갈 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그냥 그렇게 순리대로 이리저리 떠밀리다 보면 어딘가에는 도착하게 된다. 내 인생에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 대학교 1학년에 어느 녹음실에 막내로 들어갔을 때였다. 녹음실에서 같이 먹고 자던 엔지니어 정오 형이 어느 날 갑자기 말했다. "우리도 음악 한번 해볼래?” 이 말을 들은 순간부터 '돌이킬 수 없는' 삶이 시작됐다. 내가 지금 막 걸어온 길처럼, 인생에도 샛길은 별로 없다. 오래된 반짝임을 따라서 시간의 틈새를 걷다가 '돈의문구락부'도 발견했다. 구락부(俱樂部)는 '클럽'을 한자로 음역한 것이다. 요샛말로 하면 근대.. 2022. 2. 22.
여섯 번째 책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전직 밴드 멤버 전직 가수 이석원의 산문집을 읽었습니다. 이런 아이디어로 글을 쓸 수 있는 것에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연구개발 분야에만 아이디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글쓰기에도 이러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당연한 얘기지만- 새삼스럽게 느끼게 한 책입니다. 가위바위보 이야기도 낯설면서 의미 전달을 잘 한 소재거리였고 이어지는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국문과를 졸업하지 않아도 문예창작을 전공하지 않아도, 신춘문예에 등단하지 않아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 큰 기쁨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ㅎㅎㅎ 희망 그것은 다름아닌 가위바위보였다. 삼만 명이 토너먼트 방식으 그것은 다름 아닌 로 가위바위보를 해 최후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다시 말해 가장 많 은 횟수를 져야 일등을 차지하게 된다는 .. 2022.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