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37 열 네 번째 책 :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웨인 다이어 실로 오랜만에 책을 들고 거의 2시간만에 다 읽었습니다. 책 제목이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입니다. 원제는-You are what you think 인데, 원제목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책 한권을 이토록 빠르게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곱 씹을 수 있는 글귀도 많아서 생각을 떠올리게 합니다. 밑 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다가 만난 어떤 현명한 이가 이렇게 말했다. "인간관계, 사회생활에 실패하는 큰 이유들 중 하나는 우리가 너무 우아하고 세련된 방법을 고집한다는 겁니다. 뭔가를 거절할 때,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온 힘을 쏟죠. 상대에게 항의할 때도 더 부드럽고 점잖은 방법과 매너를 찾는데 골몰합니다. 하지만 이건 불가능.. 2023. 5. 9. 열 세 번째 책 :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 심채경 얼마 전 TV에서 패널로 출연한 이 책의 작가를 본 적이 있고, 달을 연구하는 과학자로 소개되어서 낯선 출연자로인해 잠시 동안 신선한 느낌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 책을 손이 들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천문학을 공부한다는 사실은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부럽기 때문이겠죠. 밤하늘의 별을 공부한다는 그런 멋진 느낌. 그런 동경을 처음 느끼게 된 것은 과거 퀸의 멤버 중 기타 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음악을 잠시 중단하고 천문학을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은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너무나 큰 충격과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그건 아마도 '저토록 신나게 기타 치다가 잠시 멈추고 천문학을 공부하여 박사학위까지 받는다'는 것에 대한 경이로움과 부러움이 있었던 .. 2023. 5. 8. BMW ACE2.0 블랙 박스 사용하기 너무 불편함.그래도 적응해야 하기에... 사용시 주의점 (0)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실행해야 한다. : 아니면 BMWACE2.0 와이파이가 뜨지 않는다. (이런 것은 설명도 안되어 있고 진짜 사용성이 나쁜 부분이라 하겠다.) (1) 데이터와 블루투스, 그리고 와이파이를 끈다. : 이 때 애플 카플레이가 연결되지 않도록 한다. (2) 와이파이를 다시켠다. (3) BMWACE2.00을 잡는다.(디폴트로 비번1234567890이 셋팅되어 있을 것임.) : 이때 어플 연결 계정 이름이 BMWACE2.00 인지 꼭 확인한다 BMWACE2.0 해놓고 안된다고 10분 넘게 씨름 비번은 바꾸지 않는걸로 둬야 급할때 연결용이 (4) 앱을 실행하고 연결을 누른다. : 이때 인내심이 필요함 드.. 2023. 5. 3. BMW 순정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BMW 순정 내비게이션은 지역설정을 해두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고 합니다.-업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그런데 이를 믿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구입후 1년 3개월 동안 한 번도 진행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유튜브에 소개하기로는 랜덤하게 해 준다고 하는데 이번 진행을 통해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30GB 가 넘는 데이터를 랜덤 하게 수시로 해준단 말입니까? 우연한 기회에 유튜브 영상을 접하고 수동으로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는 정보를 확인하여 이를 진행한 사례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준비 작업 (1) BMW 웹사이트 bmw.co.kr 접속하여 아이디 비번 입력후 로그인 하여 수동으로 다운로드 (이때 윈도우 계정이 한글로 되어 있으면 다운로드 매니저가 설치 안됨) (2) 내 차 메뉴에 가서.. 2023. 5. 3. 안방 베란다 단열공사 1~2년 주기로 곰팡이 대청소를 해야 했던 베란다에 단열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는데 결론적으로 만족도가 너무 좋습니다. 그 과정을 정리하여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준공 13년된 아파트이고 이사 온 지는 7년이 되는데 그동안 2-3번에 걸쳐 격년으로 곰팡이 대청소를 했던 것 같습니다. 상태는 주로 외부 벽쪽 모서리 또는 하부 쪽에서 곰팡이가 많이 발생하는 형태였고 겨울과 초봄을 거치면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번에 숨고라는 업체를 통해 진행했는데 너무 만족합니다. 단열시공과 더불어 벽지 인테리어를 새로 한 듯하여 새로움이 느껴 집니다. 벽에 있는 것을 군데군대 갈아낸 후 단열재를 덧대고 벽지를 바르는 형태로 작업이 이뤄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앞으로는 곰팡이와 결별하는 .. 2023. 5. 1. 열 두 번째 책 : 밸런타인데이의 무말랭이 또 하루키의 책을 들고 말았습니다. 재미있고 웃게 되는 글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 이야기이지만 내 이야기로 치환되는 글들이 많아 공감이 됩니다. 지쿠라에 대하여 나는 고베에서 자랐기 때문에 쇠고기와 바다를 무척 좋아한다.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거나 하면 정말이지 행복하다. 도쿄에는 바다가 없고(있긴하지만 그건 바다축에 끼지도 못한다) 쇠고기도 비싸다. 유감천만이다. 이따금 바다가 그리워지면 쇼난이나 요코하마에 가는데, 뭔가 마음에 차지 않는다. '일부러 바다를 보러 예까지 왔습니다' 하는 느낌이 앞서기 때문이다. 바다 쪽도 '여, 이것 참 잘 오셨습니다'라는 듯한 느낌이다. 바다란 역시 가까이서 밤낮으로 그 냄새를 맡으며 살지 않으면 정수를 알 수 없는게 아닐까? 쇼난.. 2023. 4. 30. 열 한 번째 책 : 코끼리 공장의 해피 엔드 무라카미 하루키 글에 어느 정도는 중독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그의 어지간한 책은 모두 읽을 태세입니다. 이 책을 읽고 지금 또 읽는 책이 무라카미의 책입니다. 킥킥 그리기도 하고, 고개를 꺼덕이기도 하고 이 사람 이상한데라고도 하고 그러면서 책장을 넘깁니다. 어느 순간 머릿속에는 재미있는 작가의 모습, 한 꺼풀 뒤에 작게보이는 그의 자아, 그리고 공감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제가 그으 밑줄이 포함된 책 속으로 가보겠습니다. 자리 외에는 테이블이 딱 하나뿐인 조촐한 커피집이 있고. 그곳 천장에 달린 스피커에서는 재즈가 흘러나왔다. 눈을 감으면 깜깜한 방에 갇힌 어린아이 같은 기분이 찾아왔다. 거기엔 언제나 커피 잔의 친숙한 온기가 있었고, 소녀들의 보드라운 향내가 있었다. 정말로 내 .. 2023. 4. 16. 열 번째 책 : 스스로 행복하라 - 법정 법정 스님이 유명하다는 것은 어렴풋이 들어서 알고 있고, 그의 유명한 저서가 무소유였던가 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그의 생각과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찾아 왔고,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지만 그의 생각이 책을 통해 메아리로 남습니다. 특히 그가 읽은 책들과 연관되어 쓴 글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리스인 조르바에 대한 단상이라던지, 어린왕자에 대한 글들을 보고 스님은 불경만 읽을 것이라는 저의 편견이 완전히 사라진 경험이라 하겠습니다. 게다가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성인에 대한 이야기도 새롭게 다가옵니다. 그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미리 쓰는 유서 사는 일은 곧 죽는 일이며, 생과 사는 결코 절연된 것이 아니다. 죽음이 언제 어디서 내 이름을 부를지라도 '네... 2023. 4. 11. 아홉 번째 책 : 잠 - 베르나르 베르베르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오전에 시간을 정해 놓고 딱 그 시간에만 글을 쓴다고 합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수도꼭지를 열면 물이 나오는 것처럼 해당시간에 글이 술술 쓰인다고 얘기하더군요. 평생에 걸친 그와 같은 훈련으로 탄생한 이야기 입니다. 이 소설은 재미와 더불어 작가의 상상력이 풍성하게 녹아 있는데 덩달아 독자인 저의 상상하는 능력도 향상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꿈에서 깨. 시간이 갈수록 점점 위험해져 대체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눈뜨기 전에 마음의 준비는 시켜줘야죠. 제발 잠망경을 올려 현실을 보여 줘요.」 「미안하네. 얘기를 듣고 나면 다시는 눈을 뜨기 싫어 질거야. 라고 했던 아빠의 말을 떠 올려봐. 33 다행히 를 잘 돌았어. 이제부터는 한 숨 돌리면서 배우고 익히는 .. 2023. 4. 4.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