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69

전기자전거(G660) 유지 보수 엊그제 ~ 구입 5년 됐다고 신나 했는데, 깜빡하고 추석 연휴 4일 동안 전원을 켜놓고 있었더니 계기판이 고장 났습니다. 처음에는 배터리가 없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길래 배터리가 고장 난 줄 알았습니다만, 알고 봤더니 계기판 배터리 표시등이 고장 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증상과 진단을 진행한 내용 공유해 봅니다. ◎ 증상 : 배터리 표시가 1/3칸으로 계속 표시되고 있음, 배터리 성능이 실제로 1/3로 줄어들었던지, 계기판이 고장 났던지로 예상됨. ◎ 진단 : 배터리 만충후 전압 측정 ◎ 결과 : 56.3V로 측정됨(작년 신규 구입 시 55.9V 측정과 동등 수준으로 판단) ◎ 검증 : 실제 동네를 두어 바퀴 돌아 봄(약 15Km), 이후 30km 주행(안양역 왕복) ◎ 수리 : 아래 사진과 같이 분해했.. 2022. 9. 12.
530e 장거리 운행 기록 5-(814Km)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글에는 530e 장거리 정체구간 연비를 기록에 남겨보겠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장거리 운전을 하였습니다.-막히는 각오는 했죠. 고급유 5만원, 2회 주유(리터당 약 2000원)로 왕복했구요. 초기 95% 충전 이후 추가 충전 1회 90% 진행했습니다. 특이점으로 왕복 구간중 가는길은 최근 5년 중 최악의 정체 구간 중 하나 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코로나 제약완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다소짧은 연휴기간으로 인해 더욱더 막혔습니다. 오전 10시 출발 오후 8시 도착, 장장 10시간 걸렸습니다.ㅎㅎㅎ 사실 이렇게 막히는 정체구간에서 530e 1회 충전 연비가 무척 궁금하긴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갈때 400km는 연비 17.5km/L 정도 였고, 복귀 약 .. 2022. 9. 12.
서른 네 번째 책: 저만치 혼자서 - 김훈 작가 김훈의 글 입니다. 이번 글은 측은한 시선이 향한 곳을 묘사한 그림처럼 보입니다. 작가가 느낀 그 측은지심의 마음을 공유받았습니다. -신부님. 아주 오래전 것도 말해도 되나요? -그럼요. 죄는 오래됐다고 해서 묽어지지 않습니다. -처넛적 것두요? -너무 억지로 끄집어내지는 마십시오. 일상 속에서 거듭되는 죄를 거듭 사해주는 것이 하느님의 뜻 에 맞는 것인지를 장분도 신부는 김요한 주교에게 문의했다. 세속의 일상을 죄와 죄 아닌 것으로 양분할 수는 없을 터이 며, 사제가 세속으로부터 멀어서 일상을 만질 수 없고 낙태하는 여자의 고통과 슬픔을 알 수 없다 하더라도, 사제가 사하는 죄를 함께 사하여주시겠노라는 하느님의 약속에 의지하라고. 김요한 신부는 회답했다. 바지락은 먹이사슬의 밑바닥에 깔려서 수만 .. 2022. 9. 7.
전기자전거(G660) 5년 사용기 오늘이 g660 구입 5년 하고 15일 되는 날입니다. 기념 포스팅을 해봅니다. 주로 유지보수 비용과 효용성에 대해 공유해보겠습니다. G660 총 유지비용 ※2022년 총 소요 비용: 3.4만원 0.4 만원(12/11) : 스마트폰 홀더0.15, 배터리 표시부품0.2, 파스센서(2EA) 0.65(-0.5), 공구 0.8(5홀,공기압처분) -5홀 센s 0.57처분, -3년 사용 공기압: 0.3처분 -8홀 센s 0.50처분, 3.0만원(11/15) : 체인휠세트2.6(-0.5), 림테이프0.2, 브레이크 0.35, PAS 센서 0.35 (기존 크랭크 암 0.5처분) ※2021년 총 소요 비용: 5.7 만원(배터리) ※2020년 총 소요 비용: 2.5만원 ※2019년 총 소요 비용: 4.8만원(타이어,튜브) .. 2022. 9. 1.
서른 세 번째 책 : 더 챈스 - 김영익 폭풍 흡입이라는 단어는 많은 음식을 순식간에 먹어치우는 표현에 사용됩니다. 저는 올해 8월에 폭풍 독서를 했습니다. 무려 한달에 아홉권의 책을 완독했습니다. 이번 달에 지난 3년간 월 기준 평균 2배의 책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 물론 그 폭풍은 상대성의 폭풍입니다만... 그 아홉번째 책이 바로 김영익 교수의 더 챈스 입니다. 중간에 어려운 경제용어가 나오는 부분이 조금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몇가지 키워드가 머리속에 내려앉았습니다. 중국, 베트남, 인도, 자산 거품, 주식시장의 향방,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율 등등이 마구마구 떠오르네요. 하하~ 서울 평균 소득을 가진 사람이 서울 평균 집을 하나 사기 위해서는 19년 동안 돈을 하나도 안 쓰고 모아야 한다는 뜻이다... 2022. 8. 31.
서른 두번 째 책 : 뭐가 되고 싶냐- 알랭드 보통 이 책이 필요한 사람이 있어서 먼저 읽어 봤습니다. 결론은 너무 좋고 왜 내가 필요할 때 이 책이 없었을까 하고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신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시기에 줘야겠다는 일종의 사명감이 생기게 끔하는 책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알랭드 보통이 들려주는 이야기 밑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주는 사람은 별로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대신 돈으로 대가를 치르는 거예요. 문제 해결이 급하고 절박하다면, 특히 도와줄 사람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더욱 기꺼이 돈을 내겠지요. 정말 굉장한 생각 아닌가요? 다시 말해, 일은 돈을 받는 대가로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거예요 직업은 사랑이나 우정이 아니라, 돈으로 보답받기 위해서 사람들을 돕는 일을 의미해요. '우리는 모두 서로의 빨래를.. 2022. 8. 28.
2022년 8월 27일 밤하늘 당포성, 늦은 밤 그곳은 인산인해였습니다. 사실, 별 보러 가는 것을 고민 했습니다. 누구나 할지 말지, 갈지 말지, 망설임 끝에 선택하지 않은 것의 미련이 큽니다. 사소한 결정부터 일생일대의 선택까지 기로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은하수를 보고 사진을 남기겠다고 결정하고 차에 올랐죠. 거창하게 별구경 가는데 별 생각을 다 한다 할 수 도 있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선택을 하게 되면 먼 거리(이번의 경우 200Km)를 이동해야 하고, 또 별을 원하는 만큼 못 볼 수 있는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지 않았다면 후회로 남을 곳이었고, 선택 후 사진으로 남아 있게 된 당포성의 그날 밤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입니다. 은하수를 선명하게 볼 수는 없었지만 후회가 없습니다. 그 밤공기와 분.. 2022. 8. 28.
서른 한 번째 책 : 초생산성 - 마이클 하얏트 연초에 정한 필독서가 몇 권 있습니다. 올 해 꼭 읽어야지 다짐한 책들이요. 그중에 한권이 이 책입니다. 첫 느낌은 이론과 실제는 너무 다르다입니다. 이론은 책에 나오는 머릿속에 얘기라면 실천은 책 전부 중에 하나라도 행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지요. 이 책이 그렇습니다. 너무나 공감되고 머리로 마음으로 와닿습니다. 전부는 아닐지라도 일부 머리와 가슴 그리고 실천으로 옮겨보고자 합니다. 특히 무대 이야기라던지 빅쓰리가 실용적인것 같습니다. 어도비에 의해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 회사원들은 이메일을 확인하는데만 매일 6시간 이상을 소비한다. 다른 업무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 중 80%는 회사에 도착하기 전에 이메일을 열어 보고, 심지어 30%는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기도 전에 이메일을 확인.. 2022. 8. 25.
서른 번째 책 :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 고미숙 우리나라 작가가 쓴 책을 읽다 보면 번역본에서 느낄 수 없는 묘미가 있습니다. 작가의 생각이 단어와 문장 그리고 단락과 문단을 매끄럽게 이어가기 때문에 책을 읽기가 굉장히 수월함을 느낍니다. 이번 책이 특히 그런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책이 눈에, 머리에, 마음에 잘 와닿습니다. 이 대목에서 연암은 고개를 흔들었으리라. 연암은 체질상 그런 식의 격식(혹은 규율)과는 당최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다. 격률을 지키기 싫어 사대부의 기본 교양인 한시도 극소수만 남겼고, 중년에는 사대부의 교제에 필수인 경조사도 폐했을 정도다. 게다가 예나 지금이나 정규직. 특히 잘 나가는 정규직은 일이 억수로 많다. 열심히하면 일중독자가 되고, 대충하면 탐관오리(비리 공무원)가 된다. 절대 부러울 수가 없는 코스다. 연암은.. 2022.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