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8년 전 병원에 한 달 입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친구로부터 책을 세트로 두 권 선물 받았고, 병상에서 읽은적이 있습니다. 이후 오랫동안 영향을 끼친 책이 되었는데 바로 뇌내혁명 입니다.
심지어 지금도 어느 정도 여운이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렇게 28년 만에 다시 중고서점에서 책을 구해 읽게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이 한동안 삶에 영향을 미친 이유는 책의 내용이 심오하고 논리적이거나 명문장이어서가 아닙니다.
그때 당시의 삶에 꼭 필요한 간단명료한 메시지(의미)가 책을 통해서 나타갔기 때문이라 해두고 싶습니다.
밑줄입니다.
프롤로그
마약 모르핀의 5~6 배나 된다. 개중에는 법을 어기고 폐인이 될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마약 모르핀에 손을 대는 사람이 있는데, 그 이유는 기분이 더할 나위 없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물주는 그런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충분한 쾌락을 즐길 수 있도록 우리 인간에게 뇌내 모르핀이라는 선물을 주셨다. 조물주는 이 선물을 통해 우리 인간에게 '인생을 유쾌하게 살아라. 유쾌하게 살면 병에 걸리지 않으며,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 준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뇌내 모르핀은 바르게 살아가려는 사람에게 신이 내려 주신 최대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그럼 이제부터 조물주가 내려 주신 인류 최대의 선물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겠다.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접점에서 치료한다 27
의학으로 증명하는 플러스 발상의 효과
우리 인간은 나쁜 것을 생각하고 실제로 그것을 행동에 옮기는 경우가 많다. 가령 '다른 사람을 곤경에 빠뜨려서라도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래서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하자. 또는 지위나 명예를 얻었다고 하자. 그러한 소망을 실현하면 그 사람은 큰 행복감을 느낄 것이다. 행복을 느끼고 기쁨을 맛보면 뇌에서는 몸에 이로운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그러한 기쁨은 오래가지 않는다. 반드시 어디선가 이상하게 꼬이게 된다. 이웃이나 사회에 해를 끼치거나 남에게 원망을 사는 행동을 하면 무슨 까닭인지 잘 알 수 없으나, 뇌는 그 사람을 서서히 멸망의 방향으로 유도해 간다.
나는 이것을 조물주가 바람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남고 그것에 역행하는 사람은 소멸되는 메커니즘을 만들어 유전자라는 형태로 인간의 몸 안에 심어놓았기 때문이라 해석하고 싶다. 사실 뇌 속에는 선조의 선행이나 악행에 관한 기억까지 모두 입력되어 대대손손 누적된다. 따라서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일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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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내혁명
일벌레가 일찍 죽는 이유는?
인류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갖가지 종교나 철학 사상을 만들어왔다. 그리고 자연계를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와 '공생(共生)'하자는 사고를 가진 사람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미래 사회를 생각할 때 이것은 매우 발전적이고 바람직한 경향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의사로서 새로운 사회를 위해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나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웃이나 사회를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뇌는 그 인간을 멸망으로 유도해 가기 때문이다.
내가 존경하는 EM(electorn microscope / 전자 현미경) 발견자인 후나이 사치오 씨는 '우주 전체에 창조주의 의지가 작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나는 그 의지가 유전자라는 형태로 우리 몸 안에 새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창조주의 의지에 합당한 사람은 살아남고 합당하지 않은 자는 소멸하는 메커니즘이 인간의 몸 안에 장치되어 있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 인간이 의욕적으로 일을 할 때는 뇌가 매우 활성화되어 도파민(dopamine / norpinephcine합성의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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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으로 증명하는 플러스 발상의 효과
단계로 중추 신경에서 신경전달 물질의 기능을 한다)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도파민이라는 물질은 인간에게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호르몬이지만, 분비가 과다할 경우는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소비되어 그만큼 일찍 죽게 된다. 죽지 않는다 하더라도 정신분열증이나 간질병 같은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 반면에 이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 파킨슨병(par- kinsonism / 운동기능 감소증·전진·근육 경직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나 치매 현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지만 과다한 분비 역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옛날부터 천재로 일컬어지던 사람이 일찍 사망하거나 뇌질환 계통의 병에 많이 걸렸던 이유도 도파민 과잉 분비와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이나 실적을 쭉쭉 올리는 사업가 가운데에서도 도파민 분비 과잉 현상을 보이는 사람이 많다. 사업에 성공하려면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경쟁에서 이기려면 투쟁심에 불타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악착스럽게 일해서 성공한다 해도 뇌내 모르핀을 잘 활용하지 못해 일찍 죽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치계나 경제계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둔 유능한 인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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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내혁명
리고 시상(視床)이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다음으로 원뇌를 감싸는 듯한 형태의 뇌가 있다. 이것은 개나 고양이 정도 이상의 지능 동물이 가지고 있으며, 동물뇌 (대뇌변연계/大腦邊緣系)라고 한다.
세 번째는 제일 바깥쪽에 있는 대뇌신피질(大腦新皮質)이 다. 인간이 자신을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대뇌신피질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뇌 전체의 활용 측면에서 볼 때, 대뇌신피질의 활동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아무리 대뇌신피질을 잘 활용한다 해도 그것만으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없으며 인생의 즐거움 역시 제대로 맛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뇌의 활동을 논할 때 우리는 자칫하면 인간 특유의 대뇌신피질에만 관심을 갖기 쉽다. 그러나 '생각하는 갈대' 라고 불리는 인간의 고상한 사고는 뇌 전체 활동 중에서 고작 5%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95%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저 사람과 사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와 같은 본능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고를 하며, 바로 이것이 인간 본래의 모습인 것이다..
파충류는 원뇌만으로 살아가는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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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핀이 아무런 제한 없이 분비되어 점점 기분이 좋아지는 현상은 '그런 세계를 지향하라'는 조물주의 메시지라 해석하고 싶다.
성욕이나 식욕에서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식욕이 충족되지 않으면 배고픔을 채우려는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지만 일단 배가 부르면 만사가 귀찮고 음식을 쳐다보기도 싫어진다. 성욕 역시 강한 욕구 가운데 하나지만 충족되면 그것으로 끝이다.
또한 이런 욕구는 너무 집착하면 반드시 부작용이 따르는 공통점이 있다. 과식은 비만과 성인병을 유발시키고 과도한 섹스는 활성 산소를 발생하는 요인이 되어 생명을 단축시킨다.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본적 욕구는 강한 만족을 누릴 수 있는 반면 너무 집착하면 반드시 마이너스로 작용한다. 네가티브 피드백은 바로 그런 결과를 막기 위한 장치 가운데 하나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이 사회와 이웃을 위해 살아가며 상위뇌를 활용하면 아무런 제지도 없고 부작용도 없다. 아니, 뇌내 모르핀이 더 많이 분비되어 기분을 최고로 만들어 준다. 나는 이 같은 생리 현상 속에서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려는 창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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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으로 증명하는 플러스 발상의 효과
한 통계적으로 70~80%는 마이너스 발상을 하게 된다고 한 다.
이것은 '안정을 바라는 본능적인 사고 태도(마슬로)'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뇌내 모르핀의 효과를 알고 난 지금부터라도 매사를 플러스 발상으로 수용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곧 당신의 건강과 진정한 행복을 보장해 주는 최고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호르몬은 뇌 안의 정보 전달자
뇌는 호르몬 덩어리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뇌는 신경 덩어리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신경 세포로 가득찬 뇌는 전기 회로처럼 얽히고설켜 있으며,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전선 같은 돌기가 뻗쳐 있어 거기에 미약한 전류를 흘려서 뇌의 명령을 전달한다고 이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뇌는 신경 세포가 가득한 전기 회로와 전선 같은 돌기만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다. 호르몬이 없으면 뇌는 아무런 활동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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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으로 증명하는 플러스 발상의 효과
신경 세포가 전기 배선처럼 얽혀 있다는 것만으로는 신경 세포가 어떤 표적 세포에 명령을 전달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 없다. 신경 세포와 신경 세포 사이에는 틈새가 있기 때문이다<도표 5〉.
그 틈새를 연결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호르몬의 역할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지역에서 B라는 지역으로 전보를 쳤다고 하자. 물론 그 내용은 C라는 전보국으로 송신되지만 최종적으로 수신자가 그 전보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우편 배달부가 전보를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 호르몬이 바로 이 전보 전달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호르몬이란 뇌 안에 있는 정보 전달자이다. 뇌가 몸 전체에 명령을 보낼 수 있는 것 역시 뇌의 각 부분이 적절한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인체 각 기관에서도 동일한 호르몬이 분비되고 거기에서 정보를 전달받은 세포가 그 명령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호르몬은 이처럼 정보 전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이 생각하거나 행동하거나 느끼는 모든 행위는 호르몬 없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호르몬은 백수십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호르몬도 상당히 많다. 그것을 모두 알게 되면 뇌의 메커니즘도 보다 확실하게 이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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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내혁명
자신이 뚱뚱하지 않다고 안심해 버리기 쉽다. 그러나 혈관의 막힘은 겉보기와는 상관없으며, 이런 사람일수록 혈관이 언제 막힐지 몰라 더욱 위험하다. 따라서 근육량이 극단적으로 부족한 사람은 그만큼 강도가 강한 운동을 해서 근육을 일정 정도 키워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성인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지고 오래 살 수도 없다.
뇌내 모르핀에 유익한 식사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데 근육 다음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식생활이다. 나는 머리말에서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은 추상적인 관념 상태에서 그치지 않고, 반드시 구체적인 물질로 변화되어 육체에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물질은 그 구성 재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재료를 섭취하는 과정이 바로 식사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현대 사회는 먹을 것이 없어서 걱정하던 과거와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 오히려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일 정도이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식사량을 줄 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칼로리 섭취량을 적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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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제1장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은 추상적인 관념 상태에서 그치지 않고 반드시 구체적인 물질로 변화되어 '육체에 작용한다'.
인간이 화를 내고 긴장하면 뇌에서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공포감을 느끼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노르아드레날린과 아드레날린은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매사를 플러스 발상으로 받아들이면 -엔돌핀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인간에게 쾌감을 줄 뿐 아니라 젊음을 유지시키고 암세포를 파괴한다.
이웃과 사회에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나 남에게 원망을 사는 등의 행동은 그 사람을 파멸의 길로 인도한다.
뇌내 모르핀은 지렛대 원리와 비슷한 에너지 증폭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인간의 욕구는 '5 F'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①퍼킹(성욕), ② 피딩(식욕), ③ 프로킹(집단의식), ④ 파이팅(공격), ④ 프리잉(도주)이 바로 그것이다.
인간의 기본 욕구는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마슬로의 욕구 단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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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리 욕구
(2) 안전 욕구
(3) 소속감과 사랑에 대한 욕구
(4)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
(5) 자기실현의 욕구
뇌내 모르핀 역시 네가티브 피드백의 적용을 받지만, 상위뇌인 전두연합야가 자극을 받아서 뇌내 모르핀을 분비할 때에 한해서는 네가티브 피드백 기능이 작용하지 않는다.
플러스 발상을 하면 체내의 제약 공장에서 몸에 이로운 약을 만들어낸다.
뇌내 모르핀을 분비하면 뇌파는 반드시 알파파 상태로 변한다.
에이 텐 신경(쾌감 신경)은 성욕과 식욕, 체온 조절과 같은 극히 원시적인 생리 욕구에서 운동과 학습, 기억은 물론 지고한 인간 정신을 관장하는 전두연합 야까지 연결되어 있어 우리 인간에게 다양한 쾌감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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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붙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30세 이후에는 어떤 방법으로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좋은가. 가장 좋은 방법은 체조 계통의 유연한 운동이다. 체조는 평상시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움직여주는데 그 의미가 있다.
근육에는 근긴장성섬유(筋緊張性纖維 / tonofiboil / 근긴장에 관여하는 근육섬유)가 있는데, 이것은 뇌의 시상하부(視床 下部/hypothalamus)와 이어져 있다. 그래서 이 근육이 자극을 받으면 뇌내 모르핀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진다. 운동선수가 운동을 하는 도중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근육을 펴주면 다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뼈속에 많은 혈액이 흘러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근육을 펴준다고 해서 어 떻게 뼈속에 피가 흘러들어가게 되는지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그것은 다음과 같은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
가령 대나무통 한 개가 있고 겉에 구멍 몇 개가 뚫려 있다고 하자. 그 대나무통을 물에 젖은 수건으로 싸고 바깥쪽을 비닐로 감는다. 그리고 나서 두 손으로 꽉 눌렀다고 하자. 그러면 물은 당연히 구멍을 통해 통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근긴장성섬유를 펴주면 위의 대나무 실험과 똑같은 효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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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내혁명
바로 이해할 수 있고 어떤 기분이 되면 좋은 뇌파가 나오는지 자기 나름대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동양의학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의학
우리 병원에서는 명상과 운동 그리고 식이요법 세 가지가 주된 치료 내용인데 또 하나 독자적으로 메디컬 마사지를 실시하고 있다. 이것은 동양의학의 지압과 서양의학의 마사지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장점을 혼합한 것으로 그 개요는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성인병 원인의 대부분은 혈관의 노화와 혈관 막힘이라 할 수 있다. 단적으로 말해서 혈관이 약화되어 경색 증세가 일어나면 심장병과 뇌졸중, 협심증, 암, 통풍, 고지혈증 등 갖가지 장해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혈액만 원만하게 흐른다면 성인병은 쉽게 생기지 않는다. 근육을 강화시키고 지방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나 명상을 해서 뇌파를 조정하는 이유도 궁극적으로는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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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내혁명
런데 글루카곤이 분비되기 전에는 반드시 다른 호르몬이 먼저 분비된다.
노르아드레날린과 아드레날린이 바로 그것이다. 따라서 몹시 흥분하거나 화를 내면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그것은 다시 췌장으로 하여금 글루카곤을 분비하도록 유도해서 혈당치를 높인다. 그러므로 자주 화를 내거나 흥분하는 일이 되풀이되면 점점 비대해진다.
위의 메커니즘에서 알 수 있듯이 식후에는 되도록 뇌내 모르핀이 분비되는 상황을 조성하는 것이 유익하다. 그러면 혈당치가 내려가고 지방이 잘 연소될 뿐 아니라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어 근육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
명상은 동양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인데, 이를 습관화하면 뇌내 모르핀의 분비는 물론이고 그 저장 창고도 커지게 된다. 따라서 여기에 검소한 음식과 가벼운 운동만 덧붙인다면 매우 효율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고령화 사회가 시작되자 노인의 건강법에 대한 여러가지 방법론이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노인들에게 '운동을 자주 해서 몸을 단련하라'고 권장하는 방법은 조금 문제가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운동은 전혀 안해도 해롭지만 지나치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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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뇌를 젊게 보존하는 식생활
인간의 뇌는 발육이 멈추는 단계부터 쇠퇴기로 들어간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150~180억개나 되는 뇌세포가 하루 10만 개씩 죽어가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개인차가 있다.
노르아드레날린이나 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비되면 활성 산소를 빈번하게 발생시켜 뇌세포의 노화를 가속화시킨다. 그러나 뇌내 모르핀은 기억이나 학습과 연관된 뇌를 특히 해마를-항상 자극시키므로 뇌내 모르핀을 많이 분비하면 항상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활성 산소의 독을 중화시키는 물질
인간이 일생 동안 들이마시는 산소량은 2천1백만 리터라고 한다. 이것이 체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산소의 양이다. 그런데 체내에서 어떤 물질을 생성할 때 산소 가운데 일부가 활성 산소로 변화된다. 칼로리가 높은 식사를 하는 것 역시 인체에 많은 일을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활성 산소가 발생한다.
활성 산소는 적게 발생할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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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내혁명
활성 산소 자체가 몸에 해로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인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산소의 양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급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산소 소비량도 최소한으로 줄여서 활성 산소가 발생할 요인을 줄여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식사량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인간이 먹는 음식 역시 산소와 마찬가지로 일생 동안 체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양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후 죽을 때까지 먹을 수 있는 양이 저축의 형태로 정해져 있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음식을 먹는 것은 저축한 양을 조금씩 찾아 쓰는 형식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저축 액수가 1억 원일 경우 1년에 백만 원씩 꺼내 쓴다면 100년을 쓸 수 있는 반면, 2백만 원씩 쓴다면 50년 만에 바닥이 나고 말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과식을 하는 것은 ‘가늘고 길게' 사는 대신 '굵고 짧게' 사는 쪽을 선택하는 것과 같다.
음식물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많이 먹는 것은 몸에 해롭다. 가급적 적은 양을 효율적으로 먹고 동시에 이미 발생한 활성 산소를 중화시켜 활성 산소의 해를 최소한으로 줄여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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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내혁명
뛰어난 주산 실력의 소유자가 암산을 할 때도 뇌파는 알파파 상태를 유지한다. 우리는 여기서 인간이 고도의 사고 능력을 발휘하고 있을 때는 좌뇌가 아닌 우뇌가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뇌는 선천뇌(先天腦)라고도 한다. 그래서 우뇌를 잘라내면 본능적인 행동을 할 수 없다. 갓 태어난 아기가 엄마 젖을 빨 수 있는 이유는 선천뇌에 그 본능이 입력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예는 얼마든지 있다. 간혹 전생(前生)에서 겪은 일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 역시 선천뇌에 담겨 있는 기억이 의식 표면에 나타난 현상의 하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그런 기억을 끌어낼 수 없다. 그 기억은 DNA와 RNA에 새겨져 있어 쉽게 의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면의 자아는 모두 의식하고 있다. 그래서 이것이 본능이나 생리적인 욕구라는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는 본능적·생리적 욕구에는 원초적 욕구뿐 아니라 보다 높은 차원의 정보도 입력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명상이나 기도를 열심히 하면 나름대로 접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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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내혁명
모든 마이너스 발상이 여기에 속하는데, 바로 이럴 때 달려드는 스트레스가 우리 인간을 병약하게 만든다.
그런데 이것을 피하게 하는 것이 뇌내 모르핀이다. 뇌내 모르핀이 나오면 스트레스는 마이너스로 작용하지 않는다. 스트레스에는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스트레스와 플러스로 작용하는 스트레스가 있는데, 이것은 수용하는 자세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탄 생선을 보고 '발암 물질이 있을 텐데 괜찮을까'라고 걱정하면서 먹으면 마이너스 스트레스가 된다. 간이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술을 마시면 정말로 간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담배를 피울 때도 폐암에 걸리면 어쩌나 하는 등의 자책감을 느꼈다고 하자. 그것이 원인이 되어 폐암으로 발전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그로 인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것 하나는 확실하다.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그로 인해 활성 산소가 발생하고, 그 결과 우리 인체가 어떤 해를 입게 되는지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더라도 '아, 이제 일이 끝났구나. 담배맛 정말 좋군!'이라고 생각한다면 뇌내 모르핀인 B-엔돌핀이...
202 뇌내혁명
뇌내혁명
아직도 남아 있다. 세포핵이 바로 그것이다. 세포 해 주변에는 에너지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mitocho- ndria)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미토콘드리아의 활력이 떨어지면 세포의 핵과 산소가 닿게 된다.
그것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면 핵은 산소와 부딪치는 순간 바로 죽어버린다. 이 현상에서 잘 알 수 있듯이, 산소는 인간이 살아가는 에너지를 만드는데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지만 동시에 독으로 작용하는 부정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산소를 캡슐로 싸서 에너지를 만들 때만 조금씩 사용하고 그 외는 공기가 없는 환경에서 살 수 있다면 인간의 생명이 몇 백 년으로 연장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 정도로 산소는 생물에게 독약이나 다를 바 없는 물질로 작용하는 것이다.
식품을 공기 중에 두면 점점 상하게 되는 것이 그 증거 가운데 하나다. 고기나 생선은 산소에 닿으면 10초 단위로 상태가 나빠진다. 이것이 산화라는 현상이다. 산화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체내에 산화물을 집어넣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녹을 체내에 집어넣는 것과 같으며, 따라서 그 인체 역시 그만큼 산화가 촉진된다.
이 같은 산화를 억제하는 물질을 항산화물질이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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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뇌를 젊게 보존하는 식생활
게다가 심각하게 걱정할 나이가 아닌데도 건강이 나빠져 고생하는 사람 역시 늘어나고 있다. 한창 일할 나이에 성인병으로 도중하차하는 사례나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던 회사원이 정년퇴직을 고비로 갑자기 쇠약해지는 예도 흔히 보게 된다.
WHO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 일을 왕성하게 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람에게 일을 시키지 않고 시간과 돈을 충분히 제공한 것이다. 따라서 실험 대상으로 선정된 사람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마음껏 놀아야 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얼마 안 가서 성인병 형태로 나타났다.
일을 하는 것은 건강에 좋다. 이것이 WHO의 실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 일을 좋아하고 거기에서 보람을 느끼는 사 람한테는 열심히 일하는 과정 자체가 뇌내 모르핀을 분비하는 계기가 된다.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일할 기회를 빼앗기면 중성 지방이 증가하거나 혈당치가 높아져서 쉽게 질병 위험권에 들어간다. 의학적으로 볼 때, 정년 후에 치매 현상이 나타나거나 질병에 걸리는 현상은 충분히 설명 가능한 것이다.
여기서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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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내혁명
⑥ 퇴직 없이 오랫동안 일하고 싶다.
⑦ 피로를 풀고 싶다.
⑧ 암을 비롯한 기타 질병에서 해방되고 싶다.
⑨ 살을 빼고 싶다.
①① 스트레스를 피하고 싶다.
① 여유를 즐기고 싶다.
⑫ 정력을 유지하고 싶다.
대충 이런 내용이 아닐까? 그래서 이런 욕구를 전부 충 족시킬 수 있는 사람은 즐겁고 활력이 넘치는 인생을 살아갈 것이며, 이런 사람이 늘어난다면 사회 전체에 활력이 생길 것이다.
뇌를 활성화시키는 식생활의 세 가지 포인트
병이란 ‘생물체의 몸에 생리적으로 이상이 생기는 현상' 이라는 것이 종래의 견해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를 통해 병이 인간의 마음과 깊이 관련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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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고칼로리 식사를 하면 단백질이나 탄수화물 등 남아도는 모든 영양소가 지방으로 변한다.
뇌를 위해서는 고단백질 식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이에 따른 지방의 섭취가 문제가 된다. 지방은 혈관 막힘의 큰 원인이 되므로 그것을 막으려면 저칼로리 식품을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쾌적한 수면을 취하면 체내에서 성장 호르몬이 분비된다. 성장 호르몬은 잠자고 있는 사이에도 근육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식후에 흥분하게 되면 노르아드레날린이 나오고 이것은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치를 높인다.
기억력에 관여하는 뇌 속의 해마(海馬)는 에이 텐 신경(쾌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뇌내 모르핀을 이끌어내는 신경 덩어리의 근본도 에이텐 신경이다.
산소는 플러스 전위를 가지며 수소는 마이너스 전위를 갖고 있다. 마이너스 전위를 갖고 있는 물질이 몸에 좋다.
수영 자체는 건강에 좋으나 염소 분말을 투입한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행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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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될 수 있는 한 정수된 물을 마시도록 해야 한다.
된장은 뇌세포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자연식품이라 할 만큼 건강에 도움을 준다.
콩을 사용한 식품은 아미노산 밸런스가 뛰어나 뇌내 모르핀의 재료로써 가장 적합하다. 특히 쌀밥과 콩을 곁들이면 쌀에 부족한 아미노산은 콩이 함유하고 있고, 콩에 부족한 아미노산은 쌀이 함유하고 있어 결점을 상호 보완하여 최고의 아미노산 밸런스를 이룬다.
갓 태어난 아기가 엄마 젖을 빨 수 있는 것은 이미 뇌 안에 그러한 노하우가 입력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억은 DNA, RNA에 새겨져 있으며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자아는 늘 자각하고 있다. 이것은 본능이나 생리적 욕구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독성인 활성 산소가 많이 발생되는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란 신체에 가해진 심리적, 생리적 일그러짐을 말한다. 매사를 마이너스로 받아들이면 스트레스가 발생한다. 불안이나 근심, 욕구불만이나 증오, 질투나 부러움, 열등감 등의 마이너스 발상은 모두 스트레스의 원천이 된다. 뇌내 모르핀이 분비되면 스트레스가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일을 즐기는 사람에게서 그것을 빼앗으면, 중성지방이 증가하여 혈당치가 높아지고 곧 질병 위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된다.
근육이 붙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 221
뇌내혁명
장수의 세 번째 포인트는 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인간의 모든 활동은 뇌의 명령을 받는다. 면역체의 기능 역시 뇌의 통제를 받는다. 따라서 뇌를 쇠퇴시킨다는 것은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것과 직결된다.
그러나 현대인 가운데 뇌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머리를 쓰라'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되는 뇌 활용법은 플러스 발상이다. 세계 어디를 가도 오래 사는 사람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끙끙 앓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플러스 발상이 생활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뇌내 모르핀을 그만큼 많이 분비할 수 있는 것이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뇌내 모르핀을 많이 분비시킨다면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
뇌내 모르핀을 분비하는 기준은 바로 알파파인데, 뇌파를 알파파 상태로 만들려면 항상 기분을 편안하고 즐거운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너무 바빠서 좀처럼 그런 것에 신경을 쓸 수 없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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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이 있을 때 플러스 발상을 하는 것은 간단하다. 그러나 실패했을 때나 혹독한 환경에 처했을 때 어떻게 플러스 발상을 하는가. 바로 이것이 뇌내 혁명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플러스 발상의 진수는 좀처럼 플러스로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을 플러스 발상으로 전환시키는 데 있다. 설령 육친과 사별하더라도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최선의 상황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평범한 인간은 좀처럼 그런 경지에 이르기 힘들겠지만, 마이너스 상황을 플러스 발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테마이므로 이 점에 대해서 잠시 숙고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만약 죄가 있어서 죽어야 한다면 차라리 자기가 죽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상대방이나 본인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갓 태어난 아기가 갑자기 죽었다고 가정하자. 부모의 슬픔 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이 아이는 왜 태어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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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젊으면 125살까지 살 수 있다
잠시 동안 부모에게 기쁨을 주었다가 그것을 송두리째 빼앗아 비탄의 나락으로 빠뜨리기 위해서 태어났는가. 그렇다면 너무나 가혹하다. 하나님도 부처님도 없느냐며 하 늘을 향해 저주를 퍼붓는 부모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주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와 비슷한 사례가 성경의 욥기에 나와 있다. 재물과 가족, 명예와 출세 등 사회 적으로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고, 또 독실한 신앙심 역시 따를 자가 없었다고 하는 욥. 그는 갖가지 재앙이 닥쳤을 때 한때는 하늘을 저주하지만 이윽고 자신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피조물인 인간은 창조주의 의도를 알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의학적으로 보더라도 인간의 인체 구조에는 해명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다. 간 하나만 보더라도 전체의 20%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80%를 제거해도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이다. 뇌세포 역시 전체 180억 개 가운데에서 극소수만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일반 세포는 헤이프릭의 한계라고 하는 수명을 가지고 있는데 어째서 암세포는 영양만 공급되면 영원히 살 수 있는가. 이것도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다. 이런 의문에 대해 아직 명확한 해답이 없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한 가지 사실은 명확하게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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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우리 인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기를 원하고 있다는게 바로 그것이다. 물론 우리 인간은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런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으며, 인생을 불행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런 방향으로 살게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 이것이 뇌내 모르핀의 발견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
다만 전제 조건은 창조주의 의지에 합당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창조주의 의지에 역행하는 행위를 하면 아무리 행복하게 살고 싶어도 점차 파멸을 향해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노르아드레날린이나 아드레날린의 세계가 바로 그것이다.
뇌의 명령은 창조주의 명령과 일맥상통한다. 의학적인 견지에서 보면 창조주가 바라는 세상은 결국 자기실현을 향한 세계로 귀착하게 된다. 그렇다면 자기실현이란 무엇인가. 마슬로 박사의 해석을 빌리면 그것은 진, 선, 미, 약동, 개성, 완전, 필연, 완성, 정의, 질서, 단순, 풍부, 즐거움, 자기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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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역시 그들이 세상과 이웃을 위해 살았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의 눈에는 괴로운 일 투성이로 보이지만, 그들은 우리 생각과 달리 고도의 쾌감을 느끼며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
위인이나 현인들의 발자취를 보고 '고생이 많았겠다'고 하는 것은 속인들의 얕은 생각에 불과하다. 그들 자신은 실 제로 굉장히 풍부한 마음의 재산을 누렸던 것이다.
20세기도 다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 뇌내 모르핀의 커다란 효능이 밝혀졌다는 것은 세상이 크게 변화할 수밖에 없다는 필연성과 동시에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의지가 현존한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만든다.
너무나 훌륭한 대상을 보면 이제까지 우리는 외경심(畏敬 心)을 품을 뿐 자신이 직접 도전하려는 용기는 좀처럼 낼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 길은 너무 힘들고 고되게 보일 뿐 조금도 즐거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인간은 전두연합야와 에이텐 신경을 연관시켜 활동시킬 때 최고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것이 바로 마슬로 박사가 말한 '자기실현'의 경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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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젊으면 125살까지 살 수 있다
이제부터는 '병에 걸리지 않는 방법'에 관해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의사나 환자도 그런 생각에 의견을 일치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상당한 의료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우뇌를 많이 사용하면 파 상태를 만들 수 있다
뇌파가 알파파일 때 뇌내 모르핀이 나온다. "과와 뇌내 모르핀이 하나의 짝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뇌파가 과를 유지하는 상태는 깨어 있는 것도 자고 있는 것도 아닌 그 중간 정도의 상태다.
잠에서 깨어나 일상적인 행동을 하고 있을 때는 잔뜩 긴장하게 되므로 뇌파는 ẞ과 상태가 된다. 반면에 깊이 잠들어 있을 때는 파, 파 상태가 된다.
하지만 깨어 있는 상태에서도 잠을 자는 것처럼 뇌의 활동을 떨어뜨리면 매우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면 잠재뇌 (潜在腦)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DNA에는 본능 이외에 선조의 경험이나 지혜는 물론 정보까지 입력되어 있다고 설 명했는데, 바로 그것이 우뇌에 저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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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태가 되려면 신앙심도 좋지만 신념이나 사명감을 갖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신념을 갖고 있으면 뇌를 컨트롤하기 쉬워진다. 현재의 교육제도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이 같은 신념을 길러 주지 못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최근 교내 폭력과 동료 학대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것은 신념이 없는 사회가 만들어낸 전형적인 피해의 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피해자에게 지나친 동정을 보이는 반면 가해자를 규탄하는 데 열중하고 있으나, 내가 보기에는 가해자 역시 피해자인 것이다.
교통사고의 가해자가 나중에 피해자 이상의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교내 폭력도 이와 같다. 친구를 학대하거나 구타하는 아이들의 뇌 발육 과정을 보면 정신 구조가 마즈로의 첫 번째 욕구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아직 안전에 대한 욕구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마음의 안정에 대한 욕구는 거의 무방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누가 보아도 잘못된 행위를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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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반도체나 자동차를 잘 만들어서 수출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이것은 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상당히 필요한 역할이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만 혈안이 된 나머지, 가장 중 요한 인간 교육은 뿌리채 뽑혀나가고 말았다.
뇌내 혁명은 삶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
노골적으로 말하면, 인간은 원래 쾌감 법칙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동물이다. 뇌내 모르핀을 분비하자는 이유도 이 법칙에 충실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저차원적 욕구만 채우기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 인간은 파충류나 개나 고양이와 별 차이가 없는 존재로 전락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뇌내 모르핀이 뇌의 전두연합야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전두연합야에는 인간의 예지(銳智)가 들어 있어 이것이 에이텐이라는 쾌락 신경과 연결되면 인간은 쾌락을 즐기면서 높은 차원으로 발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아이가 진흙땅에 넘어졌다고 하자. 이때 자 신의 옷을 더럽히면서도 도와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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