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행복 세러피' 라는 책을 들고 250페이지 가까이 되는 책을 거의 30분 만에 다 읽었습니다. 한 페이지에 몇개 문장인지 셀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많이 낭비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두서너 문단이 기억에 남을 듯 보여 의미 있는 책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제가 '당신에게 눈부신 오늘을 선물합니다'인데, 너무 거창하다는 문장이고, 30초 정도 테라피를 제공하는데 기억에 오래 남겠네요.
제가 선택한 30초 테라피 문단들입니다.
여러분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 기뻐할 수도 있고, 감사해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견해가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요. 그것은 여러분이 정하는 거니까요. 어떻게 보느냐는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단,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여러분의 인생이 즐거워질까, 라는 것이겠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인생을 살면 인생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세이칸 선생이 해줬던 말을 한 가지 더 전하겠습니다. 여기에 물이 가득 차 있는 컵이 있습니다.
하지만 물이 100퍼센트 들어 있어도 “100퍼센트밖에 안 들어 있잖아."라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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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100퍼센트 들어 있어도 100퍼센트밖에 들어 있지 않다고 불평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요?
정말 그런 사람이 있을까요?
'말도 안 돼'라고 생각했는데 세이칸 박사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귀도 잘 들리죠? 눈도 잘 보이고, 밥도 잘 먹습니다. 말도 잘할 것입니다."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나는 잘 걷고 잘 달린다. 눈도 잘 보인다. 밥도 잘 먹는다. 오줌도 잘 싼다. 좀 전에 똥도 잘 쌌다. 부모도 있다. 친구도 있다.
그렇구나.......
그렇구나...……….
들어갈 정도의 확률이라고 하네요.
여러분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그런 기적적인 확률로 만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쩌면 그 사람은 여러분의 인생에 새로운 문을 여는 열쇠를 쥐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옆자리에 앉은 사람과 말을 트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카무라 씨는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옆 사람의 발을 밟을 것
"이렇게 앉은 것도 인연인데 얘기라도 나누면서 갈까요?"라고 말을 꺼내면 상대방이 수상한 사람으로 여기고 내심 경계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카무라 씨가 생각해낸 작전이 있습니다. 짐칸에 짐을 올리면서 짐짓 모르는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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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 질문 자체에
거절당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그럴 때는 이렇게 물어야 해.
요새 보고 싶은 영화 있어?'
그러면 상대방은
"이러이러한 영화가 보고 싶어!"라고 말하겠지.
바로 그때!
이렇게 말해.
'아, 그거 나도 보고 싶었던 건데'라고 그러고 나서 같이 보러 갈래?라고 말하면 '그래'라고 대답할 확률이 높아.
상대방이 선택할 수 있게 유도하면서
자신이 의도하는 방향대로 끌고 가는 것.
이것이 마법의 질문이지.
163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네방네 떠들고 다닙니다.
거짓말 같겠지만 진짜랍니다.
"어떻게 항상 애인이 끊이지 않는 거야?" "그야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으니까 그렇지. 아하하하하하." 이런 느낌으로 말하면 됩니다.
'나는 인기가 많다'라고 말하면 주위 사람들이 착각하기 때문일까요?
인기가 많다고 말을 꺼내고 나서 왜 인기가 많아지는지 저도 정확하게는 모릅니다.
하지만 연애 생활이 순조로워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고맙다'라는 말이 힘을 갖고 있는 것처럼 '인기가 많다'라는 말에도 힘이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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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300만 엔이 있으면 어디에 쓸 건가요?"
쇼핑.
여행.
저금.
회장 곳곳에서 대답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면 그 300만 엔을 전부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은 분은 없나요?"
소란스럽던 회장이 순간 조용해졌습니다.
"있을 리가 없겠죠?
다들 자신을 위해 쓰려고 할 테니까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여러분 주변에 그렇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뭐?
주변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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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러분의 부모님입니다.
성공할지 안 할지 모르는
무한한
어떤 의미에서
도박이나 다름없는 여러분의 장래에 여러분의 부모님은
돈을 쏟아붓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매일, 공부에 쫓기면서
'내가 무슨 영광을 보자고 이렇게 공부를 하는 걸까?"라며 지겨워하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제껏 나는 마치
부모님이 강제로 시켜서 공부하는 것처럼 행동해왔습니다.
하지만 나는 공부를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위해서 공부했습니다.
새삼 부모님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메바처럼 끈덕지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한 발 한 발 조금씩 다가서면 되는 거야.
그런 작은 행동을 꾸준히 하다 보면
신기하게도 자석에 이끌리듯이 다양한 정보나 사람이 모여들게 되지.
그리고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네.
조금씩이라도 좋으니까
좋아하는 것을 향해 쉬지 말고 움직이게."
by 무라마쓰 고헤이
아스팔트를 뚫고
싹을 틔우는
잡초를 보세요.
잡초는 단숨에 자라지 않습니다.
도리어 그 반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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