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30분 전에 뭘 해야 할지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 덕분에. 어떤 책이라도 독자에게 한 가지 명확한 메시지만 남겨 일상을 환기시키면 좋은 책이라는 입장입니다. 이 책을 통해 30분 전에 뭘 해야 하는지 명확해졌습니다.
습관은 인생을 인도해주는 코치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습관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성공철학이나 자기계발의 대가들은 습관에 대해 어떤 말을 남겼을까?
인간은 습관의 노예다. 세계적인 자기계발 전문가 오그 만디노 Manding (미국의 자기계발서 작가 강연가)의 말이다. 그는 위대한 상인의 비밀이라는 저서에서 인간은 습관의 노예다. 누구도 이 명령자에게는 저항할 수 없다며 좋은 습관을 만들어 스스로 그 노예가 되라고 권한다.
나는 저항감을 줄 수 있는 노예라는 표현 대신 다음과 같이 생각해보았다. 습관은 코치다. 누구나 좋은 코치 밑에 있으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좋은 습관을 만들어 스스로 그 코치의 애제자가 되라. 어떤 코치에게 훈련을 받느냐에 따라 운동선수의 성공이 좌우되듯이 우리의 성공도 어떤 습관을 갖느냐에 달렸다.
미국 프로야구인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스즈키 이치로 선수는 구장에 들어가는 시간과 시합 전구장에서 트레이닝하는 장소, 그리고 트레이닝 내용과 순서 등 야구에 관한 모든 준비 작 업을 습관화하고 있다고 한다.
타석에 설 때도 타자 대기석에서 하는 유연체조에서부터 배트를 세워 자세를 취하기까지 일련의 동작이 정해져 있다. 뇌과학자 스즈키 겐이치로는 NHK의 한 프로그램에서 "이치로 선수는 습관화하는 것으로 무의식 영역에 작용해 늘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무의식은 의지의 힘으로는 움직일 수 없다. 무의식에 작용하기 위해서는 몸을 사용한 습관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라는 지적도 했다.
미국의 작가이며 경영 컨설턴트인 스티븐 코비 Stephen R. Covey는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에서 작물 수확에 비유하며 다음과 같은 격언을 소개한다.
'우리의 생각이 씨앗을 뿌리면 행동의 열매를 얻게 되고, 행동의 씨앗을 뿌리면 습관의 열매를 맺는다. 습관의 씨앗은 성품을 얻게하고, 성품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인생에서 습관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표현한 좋은 격언이다.
40 : 내일이 바뀌는 새로운 습관 「잠자기 전 30분
잠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정보를 내쫓아라
'한 줄 일기'와도 중복되는 부분인데, 원래 '잠자기 전 30분 에는 부정적인 정보를 전부 차단해야 한다. 잠은 새로운 하루의 출발선이므로 그날 아무리 안 좋은 일이 있었어도 부정적인 감정에 얽매여선 안 된다. 가능한 완전히 새로운 상태에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일상 공간과 침실은 완전히 분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거실 인테리어를 단순한 모노톤으로 통일했다면 침실은 파스텔 계통의 따뜻한 색으로 통일한다. 또 침실에는 늘 라벤더와 같은 긴장을 풀어주는 아로마 오일을 피워 방에 들어간 순간 '일상과는 다른 공간임이 느껴지도록 한다. 또 침실에는 절대로 양복이나 서류 가방 등 '일'을 연상케 하는 도구를 두지 않는다. 그리고 가족 이외의 사람들은 절대 침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침실을 보여주는 것도 안 된다.
이렇게 해서 침실을 '일상과는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해둠으로써 일상에서의 부정적인 정보를 모두 차단한다.
119 : 꿈이 이루어지는 절대 법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내보자. 절대 침대를 의자 대신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침대는 오직 잠을 잘 때만 사용하는 특별한 장소라고 생각하자. 잠을 통해 '되고 싶은 자신'을 실현한다
무의식과 잠재의식을 바꾸려면 습관을 바꾸는 것이 제일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무의식에 직접 작용하는 것인데, 바로 잠이다. 잠자기 전, 즉 '잠자기 전 30분'에 상상한 정보는 그대로 뇌로 보내져서 잠재의식 속에 새겨진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의 뇌는 자신이 상상한 것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fMRI (기능적 자기공명화상)라는 장치로 운동하는 자신을 상상하는 사람의 뇌를 측정했다고 하자. 이때 반응하는 뇌의 영역이 실제로 운동을 했을 때 반응하는 영역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 확인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지 트레이닝에는 과학적인 효과가 있는 것이다.
만일 뇌가 현실과 상상을 구별 못하면 어떻게 될까?
120 : 내일이 바뀌는 새로운 습관 잠자기 전 30분
장래 이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미래상을 명확히 상상할 수 있다면 뇌는 그것이 현실인 것처럼 반응하고 그 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특히 이것이 가장 효과적인 시간은 잠자기 전 '30분'이다. 반복해 말하지만 이 시간대에 입력된 정보는 그대로 잠의 과정 중에 포함되어 정보정리, 기억 강화를 거쳐 장기기억으로 보존된다. 또 여기에는 '번득임'이라고 하는 생각지도 못한 플러스알파의 효과도 있다.
한 마디로 꿈을 꾸면서 꿈을 이루는 것이다.
''잠자기 전 30분'이라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꿈꾸는 자신을 실현하자.
121 :꿈이 이루어지는 절대 비법
이렇게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으면 누구나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있다. 반대로 '즐겁지 않은 일인 회사가 기다리고 있는 평일에는 쉽게 눈이 떠지지 않는다. 우리의 잠재의식은 언제나 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기가 괴로운 사람은 아침에 '즐거운 일-스포츠 카로 길을 나서는 모습 등-을 준비한다. 예를 들어, 밤에 녹화한 프로그램을 아침에 보거나 미리 사둔 소설책, 만화책을 아침 시간에 읽는다. 혹은 친구와 연예인의 블로그를 아침에만 확인한다. 이외에도 게임, 메일, 취미까지 '원래는 밤에 하고 싶었던 일'을 아침으로 바꾸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밤의 나쁜 습관을 버릴 수도 있으므로 일석이조다. 참고로 나는 제일 좋아하는 밤의 습관이었던 인터넷 서핑을 아침으로 바꿨다.
그러자 정보검색 속도와 정밀도, 검색하는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밤에 그것을 했을 때보다 크게 향상되었다. 아침이 얼마나 생산성이 높은 시간대인지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144 : 내일이 바뀌는 새로운 습관 잠자기 전 30분
정해진 24시간 가운데 잠을 자는 시간은 6시간.
만약 이 6시간을 다른 형태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엄청난 가능성이 펼쳐지지 않을까. 모두가 '휴식'으로만 인식하는 잠은 현대인의 마지막 '프론티어 타임'이 아닐까.
그런 생각에서 자료를 찾고 또 자신의 경험과 대조하면서 이 끌어낸 답이 '잠자기 전 30분'이라는 새로운 습관이다. 자신을 갖고 말하지만, 잠자기 전 30분'의 습관을 바꿀 수 있으면 잠이 바뀐다. 잠이 바뀌면 아침이 바뀐다. 아침이 바뀌면 일 전체가 격 변한다. 그리고 인생 자체가 크게 달라진다.
한 가지 말해두는데 이 책은 '공부'에 관한 책이 아니고 '습관' 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공부는 자기 의지로 스스로를 경계하면서 지속해가는 지적 작업이다. 그러나 습관은 다르다. 습관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는 곳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속되는 작업이다. 노력도 강한 의지도 필요 없다. 인간은 습관의 노예다. 그러나 그 습관을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 자신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151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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