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 책 : 부자의 방 - 야노 케이조

올해 10 번째 책을 오늘 다 읽었습니다. 정리해 봅니다.

 

"일주일에 3일은 자연환경이 풍요로운 가루이자와에 살고  나머지 4일은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출근한다"
"집필의 의욕을 불태우기 위해 문학과의 땅 가마쿠라에 산다" 
"IT 기술을 쌓고 인맥을 넓히기 위해 3년 동안 미국 서부에 있는 실리콘밸리로 간다"
"신이 나에게 이 세상 어디서든지 살 수 있는 풍족함을  선물로 준다면  어디에서 살고 싶은가? "

 

부자의 방 p 7 : 집이란 무엇일까?

이사를 하거나 집을 살 때는 
'이 집이 나의 꿈을 실현시켜 줄 소중한 공간이 되겠다'는 확신을 먼저 한 후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러면 그 집으로 인한 집세나 대출금 부담이 스트레스로 다가오지 않는다.  더불어 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기운을 받고 일에 정진한다면  언젠가 반드시 꿈도 이루게 될 것이다.

 

제1장 :좋은 기운을 주는 집은 따로 있다.

나도 모르게 기운을 빼앗기고 있다. 능력을 탓하기 전에 공간부터 바꿔라

 01 채광이 사람의 건강을 좌우한다
 02 높이 올라갈수록 땅의 기운에서 멀어진다
 03 마음이 불안하면 집도 불안해진다
 04 다투는 회의실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제2장 :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면 운명이 바뀐다
집은 인생을 담는 그릇이다

 

제3장 : 집을 통해 꿈을 이루는 부자들의 마음가짐

마쓰시타 고노스케도 활용한 풍수의 법칙
독립을 통해 사업가의 마인드를 기른다
집은 자신을 위한 최고의 선행 투자다
세상 어디든 가장 행복한 곳을 찾는다
가족의 꿈을 모두 담아 짓는다
기운이 좋지 않은 집은 피한다
집 안에 좋은 기억을 축적하고 증폭시킨다
기능성보다는 아름다움을 우선시한다
넓은 집에 살수록 가족 관계에 신경 쓴다
미래 자산 가치가 분명한 집을 산다 : 사는 집을 월세 줄 때 vs 대출 이자와 원금
집을 가족만큼 아끼고 사랑한다

 

제4장 : 부자들이 실천하는17가지 주거 습관

습관 01 잠자리가 명당인 사람이 최고 행운아다
습관 02 좋은 사람을 불러 집 안에 기운을 채운다
습관 03 혼자가 되는 장소를 마련한다
습관 04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집을 옮긴다
습관 05 가격만을 따져 이사하지 않는다 : 이 집이 내 꿈을 실현 시켜 줄 수 있는가? 
습관 06 풍수를 적극 활용한다
습관 07 남에게 자랑할 만한 장소를 만든다 : "이것 좀 보세요"
습관 08 집을 사랑해야 집안이 일어난다
습관 09 불필요한 서재는 없느니만 못하다
습관 10 지자기에 따라 공간을 활용한다
습관 11 온도와 습도로 일의 능률을 끌어올린다
습관 12 식탁과 거실에서 가족의 행복을 높인다
습관 13 비우고 버림으로써 생기를 불어넣는다
습관 14 화장실을 청소해 금전운을 모은다
습관 15 부모만 앉는 전용 의자를 둔다
습관 16 가장 편리한 가사 동선을 계획한다
습관 17 영감을 주는 장소를 찾는다

 

제5장 : 지금 바로 시작하는 생활 속 공간 활용법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를 적는다
나침반으로 지자기를 확인한다
기둥 옆을 피해 앉는다
공간에 깃든 나쁜 기억을 뒤집는다
접지로 전자파를 최대한 차단한다
식물로 공간에 생명력을 채운다
부자들이 이용하는 호텔 라운지를 조사한다
집 안에 취미 공간을 마련한다
가정 도서관을 만든다
나를 둘러싼 환경에서 독립한다
우리 집의 장점을 찾는다

 

제6장
공간이 주는 혜택으로 성공에 가까워져라
왜 그 집에 살고 있는가?
일과 관계가 편안해지는 집 활용법
좋은 장소에 가는 것만으로 인생이 달라진다

 

주요 줄거리 : ​

 

p41 

 부자들을 곁에서 지켜본 결과, 그들은 결코 선천적인 재능이나 막연한 운이 따라주어서 성공 가도를 달린 게 아니었다. 그들 역시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고난을 겪기도 하고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부자들은 일반적인 사람들과 달리, 언제나 주변 환경을 정돈함으로써 인생을 성공 궤도에 올려놓고 있었다. 그리고 공간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주는 결정적인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었다.

 

p41
성공한 부자들은 무언가를 도모하기에 앞서 반드시 일의 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누구보다도 바쁜 일상을 보내지만 일벌레가 되지 않기 위해 취미 공간을 마련하고, 집에서 가족과 충분히 대화를 나누며 응원을 주고받는다. 부자들은 일반적인 사람들과 달리, 언제나 주변 환경을 정돈함으로써 인생을 성공 궤도에 올려놓고 있었다.  그리고 공간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주는 결정적인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었다.

 

p57

 아파트는 높은 층일수록 공사나 지진으로 인한 땅의 작은 진동에 취약해 매일 뱃멀미를 하는 것 같은 메스꺼움에 시달렸다. 또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면 아파트가 흔들리는 기분을 느꼈고,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감기에 걸리기 일쑤였다. 야경을 즐기기는커녕 밤에 제대로 못 자는 날이 반복되자 일에서도 능률과 의욕이 떨어졌다. 

 

p77
 어린 시절에 형성된 공간으로 인한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큰 영향을 미친다. 너저분한 식탁에서 대충 빨리 끼니를 때우던 습관은 성인이 된 이후 식습관에 영향을 미치고, 가족 간에 대화가 단절된 삭막한 거실은 성인이 된 자녀의 가족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나와 우리 가족의 습관과 성격은 공간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가? 

 

p 103
 점심으로 15,000원을 쓸 예정이라면 10,000원으로 식사를 하고 나머지 5,000원으로 커피를 마시는 게 아니라, 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특급 호텔 라운지에서 15,000원짜리 커피를 마시겠다고 생각해야 한다. 물론 15,000원짜리 커피 그 자체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지만 호텔 라운지의 분위기나 배경 음악,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나 분위기, 표정 등을 느끼며 일상생활에서는 체험할 수 없었던 특별한 광경을 목격하고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최고의 장소에서 겪은 경험은 언젠가 반드시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 그처럼 공간에 선행 투자하는 일은 인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최대의 자기투자인 셈이다. 

 

p 106
'한 달에 한 번은 온 가족이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지역에 살고 싶다'  
'자연으로 둘러싸인 근사한 리조트가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으면 좋겠다'  
'겨울에는 주말마다 가까운 스키장에 놀러 가고싶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대중교통으로 도심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에 살고 싶다' 
'실제로 도심까지 전철로 20분이 걸리면서 녹음이 우거진 곳에 살고 싶다'거나 
'자전거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집 옆에는 밭이 있어 아이들과 농작물을 키우고 싶다' 

 

p 134

 일에서 능력을 발휘하여 지속적으로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은 대체로 수면 환경에 막대한 투자를 들이고 양질의 잠을 자려고 노력한다. 잠에 탐욕스러울 정도다. 특히 일이 많다고 해서 잠자는 시간을 줄이거나 쓸데없이 밤을 새우지 않는다. 가급적 낮에 효율적으로 일해 업무를 마치고, 밤에는 반드시 잠을 자려고 한다. 

 

 미국의 정부 고관이나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할 때 회의가 대부분 밤 9~10시 사이에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눈치챈 사람이 있는가? 그들은 고맙게도 도착하자마자 피곤함을 무릅쓰고 일정을 소화하는 게 아니라, 자국의 시차에 맞춰 움직이기 때문이다. 즉 미국 시간대에 맞춰 숙면을 하고 아침 일찍 개운한 머리로 회의에 임하기 위해 밤 시간을 선택한 것이다.  

 집에 누군가를 초대하기에 앞서 부자들은 머릿속으로 '관계 로드맵'을 그린다. 비슷한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언젠가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다른 업종의 관계자나 목표를 공유하는 동지까지, 초대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자극을 받는다. 또 '누구와 누구를 만나게 하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초대한 사람들 간에 관계까지 신경을 쓴다.  

 집을 아주 좋아하는 부자들은 자랑하고 싶은 장소 외에도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하나를 살 때조차 심사숙고한다. '싸니까', '금방 부서질 거라서' 라는 이유로 타협하기보다는 '그래, 바로 이거야!' 하고 촉이 올 정도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만나야만 지갑을 연다. 자신의 주변에 좋아하는 물건이 가득 차 있으면 그로 인해 긍정적인 기운을 받아 더 의욕적으로 생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마음에 드는 물건들 덕분에 집이 더 좋아지는 선순환도 일어난다. 

 

 

p149  
각 방위가 가진 힘 
북: 혼자서 마음을 차분히 정리하기에 좋다. 재산이나 인감을 보관하기에 적합하다. 
북동: 귀문으로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동: 활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방향으로 정보를 수집하거나 자극을 받기에 좋다. 
남동: 인간관계를 담당하는방향으로 깨끗이 정리하고 향을 피우면 좋다. 
남: 재능과 센스와 관련한 방향으로 아이디어가 필요한 일을 하기에 적합하다. 
남서: 귀문으로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서: 금전운과 관련한 방향으로 물을 흘려보내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북서: 사업운에 관련한 방향으로 한 단계 높은 일에 도전할 때 적합하다.

 

p162 
가족과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며 응원하는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식탁과 거실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p164
 비우고 버림으로써 생기를 불어넣는다. 쓰지 않는 물건은 버리고, 남은 물건은 제대로 수납하여 정리하며, 채광과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집 안에 쌓아둔 물건 중에 6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았거나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없는 물건은 버리는 게 좋습니다. 

 

 한번 우리 집의 방과 거실, 주방과 현관을 둘러보고 왠지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물건이나 가구가 있지는 않은지 잘 살펴보길 바랍니다. 단지 가격이 비싸서 아깝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고, 내 마음에 안정과 평안함을 주는 물건인지를 잘 따져봐야 합니다. 그리고 아니라면 버리면 됩니다.

 공간과 사람 사이에는 서로 기를 주고받는 일종의 순환 구조가 형성되어 있어서 건강이나 운, 인간관계와 심리 상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사는 곳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한다. 
 
 집은 사는 사람의 마음 상태를 고스란히 반영해 그대로 인생이 흘러가게 한다. 그러니 이사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점검해보고, 그 집에 살면서 얻게 될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그려봐야 집으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또 새로운 집에서 가족 구성원이 어떤 꿈을 이루어갈지, 모두가 공간에 만족하는지를 세심하게 따져보는 작업도 선행되어야 한다.    

 성공한 부자들일수록 한결같이 "감정을 제대로 느껴 받아들인 후 그것과 잘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입을 모은다. 그들은 감정을 억지로 부정하거나 억누르지 않는다. 그보다는 자신이 현재 느끼는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신뢰가 두터운 리더는 "사실 오늘 내가 기분이 썩 좋지 않네"라고 인정하고, "예민한 기분으로 결재를 내려 미안하네" 라며 솔직하게 말한다. 그러면 부하 직원도 오해를 하지 않는다. 자신이 먼저 마음을 연 만큼 상대방도 그 점을 존중해주고 서로 신뢰를 구축해 좋은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다. 

 

 

p 161
 집이 하루 동안에 소모한 에너지를 충전해주고 기를 보호하는 곳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일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적의 실내 온도는 '24도'이다. 사람이 느끼는 가장 쾌적한 습도는 40~60퍼센트다.

 

 독감 바이러스를 공기 중에 퍼트린 뒤 습도에 변화를 주어 바이러스의 생존율을 측정하는 실험을 했는데, 온도를 21~24도, 습도를 20퍼센트로 설정하자 6시간 뒤 바이러스의 생존율이 60퍼센트에 달했다. 반면 온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습도를 50퍼센트로 바꾸었더니 생존율이 3~5퍼센트로 급격히 하락했다. 이처럼 실내 습도가 50퍼센트 이하로 낮아지면 집 안 공기로 인해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질병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p 166
 화장실은 그 집에 사는 사람의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화장실이 지저분한 집에 사는 사람은 마음 속에 여러 가지 고민이나 갈등이 있게 마련이고, 매사에 집중도 잘하지 못한다. 반대로 화장실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사람은 마음이 안정적이고 온화한 경향이 있다. 그래서 화장실을 보고 집주인의 능력과 길흉을 판단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더불어 남에게 화장실을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은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제때에 분명하게 해내는 성향이 있어서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일에 있어서도 높은 능력을 발휘한다. 

 

p 169
 평소에 부모를 존경하고 어른을 공경하도록 가르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집안 가구를 잘 활용함으로써 부모의 존재감을 높이고 집안 서열까지도 바로잡을 수 있다. 바로 소파나 식탁 의자에 부모만 앉는 자리를 지정해두는 것이다. 부자들의 집에 가보면 집안의 어른이나 부모만 앉는 특별한 자리가 있어서, 이 의자는 손님이 와도 앉지 못하게 한다. 또 아이가 무심코 앉으려고 하면 어른이 나서서 "거기는 누구의 자리니까 앉지 말거라"라고 주의를 준다. 그러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부모가 얼마나 중요하고 존경받아야 할 존재인지를 깨닫게 된다. 

 

p 186
 지자기는 나침반으로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데, 나침반을 들었을 때 바늘이 북쪽을 똑바로 가리키지 않고 여기저기 다른 방향을 향한다면 지자기가 교란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지자기가 교란되면 생활 의욕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공간마다 관엽 식물을 놓아두는 편이 좋다. 땅의 기는 흙을 따라 흐르고 흙에 머물기 때문에 집안에 식물을 많이 두거나 베란다에 화단을 꾸미는 것이 지자기를 회복하는 최고의 묘략이다. 

 

 지자기를 확인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먼저 방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잴 필요는 없다. 네모난 방이라면 네 귀퉁이와 중앙, 그리고 기둥 주변을 집중적으로 살피길 바란다. 두 번째로 지자기는 조사하려는 장소의 바닥에서 약 1.5미터 정도 높이까지 나침반을 위아래로 움직여봐야 제대로 측정할 수 있다.  

 

p 186
 조금이라도 전자파를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접지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쓰는 전자제품의 전기 효율이 100퍼센트라면, 작동 시에는 90퍼센트만 사용하고 10퍼센트는 기계로 전류를 공급하며 흐르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때 흐르는 전류가 사람의 몸에 닿으면 감전될 위험이 있고 전자파의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런 위험을 막아주는 것이 바로 접지 콘센트의 역할이다.  아이들 책상이나 침대 헤드보드에 조명이 부착되어 있는 경우, 콘센트를 꽂아 두기만 해도 전자파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벽 쪽에 조명을 따로 설치하거나 별도의 스탠드를 사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p 211
 일반적으로 가족 간에 서로 신뢰하고 응원하는 관계를 쌓으려면 물리적인 공간보다는 상대에 대한 배려나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집과 공간은 분명 사람의 몸 상태나 감정, 그리고 행동에까지 크게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차가운 색 계열로 인테리어를 한 방에서는 멀쩡하던 사람의 체감온도가 3도나 낮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주변 환경이 사람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가볍게 보지 말아야 한다. 인생이 순탄한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가족 간의 관계에 있어 말이나 태도뿐만 아니라 공간까지도 신경을 쓰고 있다. 

 

p 214
 일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능력을 인정받는 사람들은 대체로 상담이나 미팅, 독서, 집필 등 일의 목적에 맞게 장소를 구분하여 사용한다. 나는 '이 사람처럼 성공하고 싶다' 거나 '정말 굉장한 분이다' 라고 느낀 사람에게는 반드시 "호텔 라운지 중에 자주 이용하는 곳이 있습니까?" 하고 물어본다. 그리고 한 번은 반드시 그 라운지에 찾아가 나와도 궁합이 잘 맞는지를 확인한다. 

 수많은 경제경영 도서에서는 '일급 레스토랑이나 호텔 라운지를 자주 이용하고 체험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나는 이 말에 전폭적으로 동의한다. 왜냐하면 그곳에서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나 분위기를 체험함으로써 '나는 최고급 장소에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자아상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에는 '내가 이런 곳에 있어도 될까?' 하고 불편하게 느낄 것이다. 하지만 반복해서 다니다 보면 그 장소에 축척된 좋은 기운의 영향을 받게 된다. 그리고 위화감이 점점 사라지면서 마음도 편안해진다. 신기하게도 거기에 맞춰 자존감도 높아진다. 그 밖에도 최고급 장소에서 겪은 체험들은 성공한 사람들과의 연결고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고객과 잡담을 하는데 상대가 무심코 "로마의 A 호텔 라운지가 참 괜찮더라고요"라고 말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때 당신이 곧바로 "그렇죠. 그 라운지 난로 앞에 있는 소파가 정말 편안하더라고요" 라고 대답하면 상대는 직감적으로 당신을 동급의 존재로 인식한다. 

 환경의 덫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집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이 필요하다. '전적으로 내가 번 돈으로 지금의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현실감을 직시하라' '내가 얼마나 환경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철저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이상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