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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독서정리

열 여섯 번째 책 :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by 마파람94 2023. 5. 20.

올해 열여섯 번째 책은 특별한 선물을 줬습니다.

 

읽고 있던 책을 다 읽고 아직 다음 책을 준비하지 못한 채로 '뭐 읽을 책이 없나' 하고 급히 찾다가 약 20년 전 식구들 중 한 명이 구입하여 책꽂이에 있던 책을 무심결에 들었습니다. - 평소 이런 책은 누가 샀지라고 했던...

 

이 책의 제목이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인데,

그중 한 가지인 세 번째 할 일의 글귀를 읽고 바로 그날 실천을 했더니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세 번째 할 일 : 은사님 찾기

 

저는 경남 바닷가 조그만 도시의 작은 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 시절 어려운 시절을 보냈고 그런 중에 초등학교 6학년을 보내고 있었는데, 지금도 그때 만난 담임 선생님을 평생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씩씩한 여자 선생님이셨습니다.

 

그 선생님을 평생 잊지 못하는 이유는 저에게 작은 삶의 희망과 앞날의 이정표를 세워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수업 중 '얘들아 수종이가 만든 전자석이 제일 잘 만들었네' 라고 이야기하며 치켜세워준 적이 있습니다. 이때 온 반 아이들이 다 저를 쳐다보며 시선 집중을 한꺼번에 받은 적이 있는데, 가슴 뛰는 기쁜 마음을 잊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그 기억은 당시 어려운 시절이라 여러가지 말 못 할 이유로 꺾인 마음을 세운 사건이라 말하고 싶고, 그 이후 결국 훗날 진로를 공과대학으로 이끈 효시였기 때문에 제 인생에 중요한 사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그런 일로 특별히 그 해 담임 선생님은 초중고를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은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헌데 살면서 가끔씩 그 선생님을 한번 뵈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하다가 -특히 요즘 같은 오 월 스승의 날 즈음에요.-찾기로 마음먹고 인터넷으로 한번 검색해 보고서는 쉽지 않음을 깨닫고 말았던 기억도 더러 있습니다.

 

이번에 이 책에 세 번째 은사님 찾기라는 챕터에 마지막에 아래와 같은 문구가 나옵니다.

 

그 시절, 기억 속의 선생님이 떠오르나요.
머뭇거리지 마세요. 그분을 찾아보세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선생님은 흡족해하실 겁니다.
지금의 당신은 선생님 인생의 작품이니까요.
선생님께 당신이란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드리세요.
선생님을 만나보세요. 지금 당신의 모습을 보여드리세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인터넷에 은사 찾기를 검색했더니 선생님 성함과 제가 졸업한 학교를 기입하면 그 서비스에 동의하기로 한 선생님이 명단에 뜨는 서비스가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클릭 클릭했죠. 한 분이 목록에 뜨는 것입니다. 교장 선생님이고요. 헤아려 보니 그 당시 20대 중반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니 교장 선생님이 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기에는 놀라운 사실이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 선생님이 저의 아버지가 사는 곳 옆 초등학교에 재직한다는 사실인거죠. 순간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나 하면서 놀랐습니다. 혹시 동명이인 일 수도 있다 라며 별 생각이 다 스쳤습니다.

 

도저히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어 해당학교에 전화를 하고 몇 년도 어디 학교에 졸업한 누구인데, 제가 찾는 선생님이 그 학교 교장 선생님인지 확인해 달라는 메모를 남겨 놓았습니다.

 

한 시간이 채 흐르지 않아 모르는 휴대전화로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36년 만에 반가운 목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 날 이런 사건을 만들어 준 책이 오늘 포스팅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다른 모든 주제와 내용을 떠나서 36년 만에 사제지간을 다시 이어준 것만으로도 엄청난 역할을 한 책이라 하겠습니다.

 

평소처럼 밑줄을 남겨봅니다.

 

 



34

달 착륙 성공 기자 회견에서 어떤 기자가 올드린에게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올드린 씨, 암스트롱 선장이 먼저 달에 내렸는데요, 그가 달에 착륙 한 첫 번째 사람이 된 것이 유감스럽지 않습니까?"

이 말에 장내가 술렁였다. 하지만 올드린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한 가지 깜박 잊으신 게 있군요. 지구에 돌아왔을 때는 제가 먼저 내렸어요. 다른 별에서 지구로 온 첫 번째 사람이 바로 접니다."

잔뜩 긴장한 얼굴로 올드린을 바라보던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리며 그에게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많은 사람들이 달 착륙' 하면 가장 먼저 암스트롱을 떠올린다. 어떤 사람들은 '선장이었던 암스트롱이 명예를 독차지하기 위해 가장 먼저 달에 내렸을 것'이라고 의심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아폴로 11호의 우주 비행사가 달에 인류의 깃발을 꽂고 손을 흔드는 사진, 암스트롱일 것이라고 모두 지레짐작하는 그사 진의 주인공이 바로 올드린이라는 사실 말이다.

암스트롱은 달에 선 최초 인류' 사진의 모델 역할을 올드린에게 기꺼이 양보했다. 올드린은 텔레비전을 통해 달 착륙을 지켜본 시청자들을 향해 우주에서 손을 흔든 최초의 사람이었다.

또 다른 한 사람, 콜린스는 모선(母)을 제어하며 우주인을 다른 행 성에 착륙시킨 숨은 공로자였다. 그는 아폴로 11호를 성공적으로 귀환시킨 장본인이기도 했다.

40



착륙선 이글 호와 본부의 통신 두절로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우주 미아가 될 뻔하기도 했다. 착륙선이 모선으로 귀환했을 때, 연료는 30초 분량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콜린스가 침착하게 대처하지 않았다면 아폴로 11호 계획은 실패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올드린과 콜린스는 이런 사실을 기자들 앞에서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암스트롱 뒤에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며 미소 지을 뿐이었다.

30년 세월이 흐른 뒤, 암스트롱 선장은 랭글리 훈장을 받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저 혼자 감사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 아폴로 11호 승무원들은 아폴로 계획에 참여했던 모든 관계자를 대신해 감사할 따름입니다."

명예는 많은 사람이 갖고자 애쓰는 가장 큰 욕망일 겁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드러내면서 존중받고,
특별한 대우를 받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엉겁결에라도 이런 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나도 그런 걸 가지고 있어요 "나도 거기에 가봤어요."

대신에 조금만 참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다려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리고는 이렇게 말해보세요 "대단해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41

그러자 스승은 나지막이 말했다.

"귀금속 시장에 가지고 가서 홍정 해보거라. 하지만 이번에도 팔지는 마라. 절대 팔아서는 안 된다."

제자는 다음 날 귀금속 시장에 갔다.

어떤 사람이 돌 값으로 쉰 냥을 제시했다. 두 번째 사람은 2백 냥을 내밀었다. 경쟁이 붙었다. 1만 냥을 주겠다는 사람까지 나타났다.

흥분한 제자는 스승한테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이 일을 모두 말했다. 이번에도 스승은 담담하게 말했다. "최고급 보석상에 가서 값을 매겨보거라. 이번에도 절대 팔아서는 안 된다. 내 말을 명심해라."

보석상은 돌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3만 냥에 사겠다고 했다. 제자는 거절했다. 가격은 5만 냥까지 올라갔지만 역시 거절했다. 보석상이 화가 나서 제자에게 원하는 가격을 말해보라고 했다. 물론, 제자는 스승의 명령을 어기고 돌을 팔 수는 없는 처지였다. 그는 돌을 가지고 돌아가 스승에게 말했다

"이 돌덩이가 글쎄 5만 냥까지 올랐습니다. 팔아도 좋을 것 같은데요, 스승님."

스승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이제 내가 그 일을 시킨 이유를 알겠느냐? 보석도 볼 줄 아는 사람에게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인생도 그렇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일수록 가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

51

우리의 진정한 가치는 우리가 자신에게 매기는 값에 달려 있습니다. 자신의 가치는 남들의 평가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가치는 무한하므로 자신의 숭고한 가치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연마해야 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값을 매길 수 없는 보석'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기르면 자신의 가치를 더 분명히 알게 됩니다.

자신감 있는 사람은 매력적입니다. 자신감은 일종의 흡인력'입니다. 자신감을 끌어내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자신 없다고 여겼던 일을 큰 용기를 갖고 해 보는 것입니다.

52


그가 6주나 걸려 자신이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곳에 이르러 얻은 것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었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6주간의 여정은 무자비한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같은 고통이 뇌리에는 전혀 다르게 기록됐습니다. 아름답고 달콤한, 자신만의 여정으로 남은 것이지요. 그것은 인생과도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몇 년을 노력해 도착한 목적지가 '단지 실수'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 자신이 원해서 간 길이라면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60

이런 '은인'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

기나긴 삶의 여정에서 스승이나 은인의 도움은 큰 영향을 끼칩니다. 스승은 꼭 필요하고 기다리던 때에 당신 앞에 나타나, 함께 여정에 오르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줍니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결국은 모두가 스스로 성장해야 한다는 점이죠.

따라서 당신의 목적은 스승의 부축을 받으며 독립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도 다른 이의 스승이나 은인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어려움에 빠진 다른 누군가에게 무한히 큰 깨우침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도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 은인으로 남을 것입니다.

117

스물네 번째 할 일 : 혼자 떠나보기

동물의 세계에서 이리는 총명한 동물이다. 사냥꾼이 개를 몰고 나가면, 쫓기는 쪽은 항상 이리다. 하지만 개와 이리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나 면, 확실히 개가 진다.

개와 이리는 사촌간이다. 체형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그런데 왜 항상 개가 이리에게 지는 걸까?

그것은 개가 오랫동안 사육받았기 때문이다. 개는 사람의 보살핌을 받아 고독을 모른다. 한마디로 먹고살기 위해 고독하게 헤맨 적이 없었다. 인간들과 함께 따스한 곳에서 살아오는 동안 뇌 용량이 이리보다 훨씬 작아진 것이다.

이에 비해 야생에서 자란 이리는 고독한 동물이다. 생존을 위해 대뇌를 단련시켰다. 그 결과, 창조적일 뿐 아니라 나름대로 독특한 생존의 지혜를 지니게 되었다.

최근에 혼자만의 시간을 누려본 기억이 있는가? 

121

이 급하게 거스름돈을 마련하러 간 사이, 노부인은 슬며시 문을 나섰다. 만삭의 여종업원이 겨우 거스름돈을 마련해 돌아와 보니 노부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테이블 위에 메모지가 놓여 있었다.

"거스름돈은 소중한 일에 사용하세요. 출산하는 데는 돈이 많이 필 요할 겁니다. 저한테 고마워할 필요는 없어요. 저도 오늘 어떤 고마운 분에게 도움을 받았답니다. 지금 제가 당신에게 한 것처럼 말이에요"

여종업원은 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 쉬다가 그 노부인의 메모를 다시 떠올렸다. 그녀와 남편에게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그녀는 다음 달 출산 예정이라서 남편이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남편이 곁에 눕자, 그녀는 키스를 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다 잘될 거예요. 사랑해요. 조지!"

남을 돕는다는 것은 어떤 보답도 바라지 않고, 그저 베푸는 것이어야 합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면서 스스로도 즐거울 수 있는 것은, 삶이 우리에게 주는 보답입니다.

'베푼다는 표현보다 '나눈다'는 표현이 더 낫다!^^~(by KJS)

128

서른 번째 할 일 : 날마다 15분씩 책 읽기

책은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보물창고다. 우리를 계발시키고, 고무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사는 동안 뚜렷한 목표를 세워 계속 전진하도록 이끌어주기도 한다.

중급 수준의 독자라면, 한 페이지를 읽는 데 1분 정도 걸릴 것이다. 소설과 전기, 여행서, 흥미 등과 관련된 책이라면 한 페이지를 보는 데 1분이면 충분하다. 책은 자꾸 볼수록, 읽고 이해하는 시간이 단축된다.

소설을 예로 들어보자. 1분에 두 페이지를 읽을 수 있다면 15분 동안에 30페이지를 보는 셈이며, 한 달에 9백 페이지를 독파하게 된다. 웬 만한 책 3권 분량이다.

날마다 15분씩 1년이면,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36권이다.

아무것도 아닌 15분이 날마다 쌓이면 36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시 간이 되는 셈이다. 시간이 없어 책을 못 읽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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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36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공공 도서관에서 열심히 책을 빌리는 사람들의 독서량보다 3배나 많은 것이다. 그런데 이런 독서량을 실현하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식은 없다. 날마다 자신의 15분만 챙기면 된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15분 외의 짬을 활용하는 것도 방 법이다. 짬을 내는 것은 초과 수확이 된다. 초과 독서 시간을 찾을 기회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결단이다. 책을 읽겠다는 결심만 한다면, 아무리 바쁘더라도 분명 15분을 책 읽는 시간으로 챙겨놓을 수 있다.

또 하나, 손이 닿는 곳에 반드시 책이 있어야 한다. 일단 책을 읽기 시작하면, 15분 가운데 단 1분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아침에 오늘 읽으려는 책을 준비한 다음, 가방에 넣는다. 침대 머리맡에도 한 권 두고, 화장실과 식탁 옆에도 각각 한 권씩 둔다. 책상 위에는 늘 책이 있어야 한다.

모든 곳에 책을 두고 규칙적으로 읽도록 해야 한다.

고민과 걱정이 있을 때, 또는 의지할 곳 없어 외롭다고 느낄 때, 아니면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낙담했을 때, 원망하는 마음 생겼을 때 당신의 마음 상태와 관련된 책을 꺼내어 읽어보세요. 영혼을 적시는 마음의 양식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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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관이 부자의 옷을 벗기고 긴 의자에 데려가 앉혔다. 부자는 자기 눈앞에서 병졸들이 채찍에 소금물과 고춧가루를 바르는 것을 보고 사시나무처럼 떨기 시작했다.

드디어 채찍이 등을 휘감자 부자는 팔려가는 돼지처럼 꽥꽥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열 번째 채찍을 맞았을 때는 자기도 모르게 오줌을 지렸다. 결국 너무 아파서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나으리, 저를 제발 불쌍하게 봐주세요. 그만 때리시고 은 50냥을 내 게 해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이와 비슷한 선택을 한다. 돈을 아끼려고 자신의 건강 을 소홀히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심각한 고통을 당하고 나서가 문제다.

건강에 많은 돈을 쓸 수밖에 없을 때는 이미 너무 늦은 것이다.

오리가 한가로이 물에 떠 있는 이유를 아는가? 오리의 깃털은 물에 젖는 일이 없다. 오리의 꼬리 부분에 작은 기름 주머니가 있는데, 오리는 입에 그곳의 기름을 묻혀 깃털에 문지르는 것이다. 그래서 깃털은 물에 젖지 않는다.

건강을 챙기는 것은 오리가 평소 깃털을 간수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틈이 날 때마다 건강에 힘쓰는 것입니다.

건강을 위한 투자에는 위험이 없습니다. 오로지 보답만이 있을 뿐이죠. 'BMW에 1억을 투자하면서 건강에는 얼마나 투자하는지?'  (by KJS) 

이렇게 좋은 투자가 세상에는 별로 없습니다.

166

지친 형이 동생에게 말했다.

"20층밖에 안 남았으니 이제 그만 싸우고 조용히 올라가자." 마침내 80층, 그들 집 문 앞에 도착했다. 한숨 돌린 형이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다.

"얘야, 문을 열어라"

그러자 동생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장난하지마. 열쇠는 형한테 있잖아."

열쇠는 그들이 20층에 놓아둔 가방 안에 있었다.

이 이야기는 우리의 인생을 반영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스무 살 전에는 가족과 선생님의 기대 속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스무 살이 지난 후에는 뜨거운 혈기로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한다. 하지만 20년 동안 일하고 난 후, 나이가 마흔쯤 되면 세상사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절감한다. 그래서 사장과 회사, 더 나아가 사회를 원망하기도 한다.

회한과 상심 속에서 20년이 훌쩍 지나간다.

60세가 되면 원망할 대상이 없어진다. 그저 묵묵히 자신의 남은 생을 걸어간다.
그리하여 80세가 되고, 삶이 끝날 때가 되면 비로소 깨닫게 된다.

'무언가 미처 완성하지 못한 일이 있는데.... 라고 말이다. 그러고는 한참 동안 생각한 끝에 스무 살 시절의 꿈을 이루지 못했음을 발견하는 것이다.

200

소망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비밀입니다. 우리가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행동할 때, '아프지만 행복한' 여정이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생일에만 소원을 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슴이 아플 정도의 강렬한 바람이 생겼을 때 소원을 빌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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