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포성, 늦은 밤 그곳은 인산인해였습니다.
사실, 별 보러 가는 것을 고민 했습니다.
누구나 할지 말지, 갈지 말지, 망설임 끝에 선택하지 않은 것의 미련이 큽니다.
사소한 결정부터 일생일대의 선택까지 기로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은하수를 보고 사진을 남기겠다고 결정하고 차에 올랐죠.
거창하게 별구경 가는데 별 생각을 다 한다 할 수 도 있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선택을 하게 되면 먼 거리(이번의 경우 200Km)를 이동해야 하고, 또 별을 원하는 만큼 못 볼 수 있는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지 않았다면 후회로 남을 곳이었고, 선택 후 사진으로 남아 있게 된 당포성의 그날 밤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입니다.
은하수를 선명하게 볼 수는 없었지만 후회가 없습니다. 그 밤공기와 분위기를 새겨 넣었으니까요.
금일 동선 : 집-대부도-집-당포성
'취미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BMW ACE2.0 (0) | 2022.09.17 |
---|---|
530e 장거리 운행 기록 5-(814Km) (0) | 2022.09.12 |
530e 장거리 운행 기록 4-(497Km) (0) | 2022.07.23 |
530e 장거리 운행 기록 3-feat : 배컨 모드-(504Km) (0) | 2022.07.17 |
530e 장거리 운행기록 2-(736Km) (0) | 2022.07.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