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e 장거리 운행 기록 3-feat : 배컨 모드-(504Km)

530e로 주말에 1회 충전 상태로 500km 이상 운행했습니다. 이번 장거리 구간에서는 작정하고 배터리 컨트롤(이후 배컨) 기능을 활용하였습니다. 530e 유저들에게 배컨 모드에 대한 활용도를 공유하고자 포스팅해봅니다.

결론적으로 '고속도로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구간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은 효율적인 운전에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배컨 모드는 고속주행이면서, 내리막 구간인 경우 이를 적극 활용하여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후 시내 진입 및 정체 구간을 위한 배터리 비축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전체 연비 개선에 큰 도움을 주게 되는 것이지요.

이번에 유심히 관찰한 결과 배컨 모드에서도 연비가 15~20km/l 가 기록되는 구간들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배컨 모드의 쓸모'라고 볼 수 있는 것이며, 향후 고속도로에서 조건이 만족하는 구간에서 배컨 모드를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배컨 모드의 쓸모 : 배컨 모드를 적절히 활용하면 목적지까지 배터리가 zero % 혹은 그에 가까운 상태에서 정체 구간을 만나거나, 도심에 진입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 이번 장거리 운전시 배터리 컨트롤 모드 요약
● 기본 운전조건 : 만충 1회, 성인 3명, 에어컨 2단 지속동작, 때때로 통풍시트 동작
● 가는 길 : 배터리 컨트롤 모드를 활용하여 25% → 90% 가량 충전
● 오는 길 : 배터리 컨트롤 모드를 활용하여 25% → 60% 가량 충전
● 배터리 컨트롤 운영 팁 → 가급적 내리막 혹은 평지에서만 사용
: 80 km ~110km 구간으로 활용
: 오르막 구간의 대략적인 연비 7~9 km/l
: 평지 구간의 대략적인 연비 10~12 km/l
: 내리막 구간의 대략적인 연비 10~20 km/l

● 트립 요약 : 504Km(누적)
배터리 1회 충전 100%, 고급유 5만원 주유
전기주행거리 : 약 85 km
연료주행거리 : 약 420 km
트립 연비 = 19.5 km/l(중요 : 도착 후 배터리 약 40% 남음)
평균 속도 = 73 km/h
최고 속도 = Y05 km/h, 2=Y
이틀간 약 7시간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