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가사는게 재미있는이유1 쉰 두번 째 책 : 오늘 내가 사는게 재미있는 이유 - 김혜남 2022년 마지막 책을 읽었습니다. 한 해를 마감하며 심기일전하는데 도움을 준 책이라 생각합니다. 작가는 정신과 의사인 동시에 나쁜 병에 걸려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필체로 들려주는 이야기로 가슴에 꽂히는 글들 선사합니다. 여러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금싸라기 같은 조언들이 책의 곳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일부분을 주워서 옮겨와 봅니다. ...생각해 절망했더랬다. 그런데 차선으로 선택한 국립 정신병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내가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앞으로 정말 하고 싶은 건 뭔지도 알게 되었다. 만약 대학병원에 남았다면 주어진 길에 내가 맞춰 가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니 대학 병원에서 떨어진 게 얼마나 다행인가. 게다가 나는 최선이 .. 2022. 1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