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T 노펑크 (20인치 2.125) 타이어 교체 후기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G660 자전거 구입 2년 10개월 만에 뒷 타이어를 교체하였습니다. 타이어 교체하는 것은 일전에 튜브 교체하는 것보다 네-다섯 배는 더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CST 노펑크 타이어가 워낙 뻑뻑해서 끼고-빼고, 튜브 넣고 하는 작업이 너무 힘듭니다. 게다가 첫 번째 작업 이후 시행착오로 두 번째 작업까지 진행한 터라 더욱 힘들었습니다. ^^ 어떻게 진행했는지 공유드립니다.
※ 첫 번째 작업 : 기존 타이어 벗기고, 노펑크 타이어 끼우기
타이어 교체하는 시간은 두 시간 남짓 걸렸고 힘은 일전에 타이어 펑크 수리한 것 보다 두배 이상 쓴 것 같습니다. 이유는 노펑크 타이어의 고무가 기존 타이어보다 더 뻑뻑하기 때문에 휠에 넣고, 끼워 넣기가 힘들었네요. 펑크 방지를 위한 타이어 재질의 뻑뻑함은 노펑크 타이어의 단점이 되겠습니다.
※ 첫 번째 노펑크 타이어 힘들었던 세 가지 :
1. 구형 타이어를 휠에서 빼내는 것. → 상대적으로 별로 어렵지 않게 빼낼 수 있다.
2. 신형 타이어를 휠에 끼워 넣는 것. → 끼울때 강력한 도구가 필요하다.
3. 튜브를 삽입하여 공기 주입구 구멍에 맞춰 넣는 것.
→ 팁1 : 타이어를 휠에 끼우기 전에 튜브를 포지셔닝 해 놓는다.
→ 팁2 : 공기 주입기가 충분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밀어 넣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이를 소홀히 하면 나중에 공기를 주입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여기까지 두시간 걸려 겨우 진행했습니다. 이다음에 튜브 교체할 일이 생기면 난처해질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기까지 작업 후 무사히 타고 다녔으면 좋았을 텐데요. 결국 두 번째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 두 번째 작업 : 내부 튜브 펑크로 노펑크 타이어 벌려서 튜브 끼우기
노펑크 교체 후 하루 탔는데, 타이어 내부로 튜브를 억지로 밀어 넣었던 것 때문인지 튜브가 펑크가 났습니다. 안에 있던 펑크난펑크 난 튜브는 타이어 분리 작업 중에 찢어져서 폐기 처분되었습니다. ㅜㅠ 펑크 난 튜브가 하나 남아 있었던 것은 불행 중 다행이네요.
※ 두 번째 노펑크 타이어 힘들었던 세 가지 :
1. 노펑크 타이어를 휠에서 빼는 작업 : 약 1시간 걸림(난이도 : 매우 매우 힘듦)
2. 펑크 패치 작업 : 0.5시간 걸림(쉬움)
3. 노펑크 타이어를 벌려서 패치된 튜브를 포함하여 다시 끼워 넣는 작업(매우x5 힘듦)
4. 타이어 공기압 : 40~65 psi, 2.8~4.5 bar, 280~450 kPa(앞 바퀴는 좀 더 낮은 압력을 유지)
오전 9시에 시작해서 오후 2시에 작업이 끝났습니다. 최저 시급이 만원이라 치면 이번에 노펑크 타이어 교체와 펑크 수리에 오늘 5시간 그전에 2시간 총 7시간 소요로 7만 원이 소요된 꼴이네요. 지금 키보드 두드리고 있는데 하도 힘을 쓴 터라 손톱이 빠질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펑크 나면 다시 못할 것 같네요. 그때는 타이어를 일반 타이어를 사서 하던지, 아니면 자전거를 팔아 치울 생각입니다. ㅜㅠ
집에서 혼자 쉬엄쉬엄 교체하려면 CST 20-2.125 노펑크 타이어는 비추하겠습니다. 너무 고생이네요.
총비용: 노펑크 타이어(16,520) + 펑크 패치 세트(7,300) : 23,820원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전기자전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자전거(G660) 브레이크 패드 점검기 (2) | 2020.11.01 |
---|---|
전기자전거(G660) 모터 고장 수리 일지 (0) | 2020.10.23 |
전기자전거(G660) 2년 6개월 후기 및 용품 구입 리스트 (4) | 2020.03.14 |
전기자전거(G660) 헬멧 구매기 (0) | 2020.02.12 |
전기자전거(G660) 타이어 펑크 (튜브포함) 수리 (0) | 2020.0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