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스트코 왕복 주행 시 도착 전 3 km를 남기고 배터리가 모두 소진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일을 마주하면 3 km 쯤이야 하고 페달 열심히 밟으면 됩니다. 그런데, 등에 쇼핑 후 무거운 가방이 메어 있다는 것이 문제였죠. 집에 도착하고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고 다른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전기자전거 운행 팁 :
1. 오르막 길은 되도록 모터 도움을 최소화 한다.
: 아이러니하게도 오르막 길을 만나는 이때가 전기자전거 역할이 최대화되는데, 한편으로는 배터리의 전류소모가 극대화 되고, 모터와 내부 유성기어에는 가장 큰 부하를 줍니다.
2. 출발할 때 2~3초의 구름에는 페달을 적극 활용한다.
: 자전거가 정지상태이다 움직이는 순간 최대 토크가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스로틀을 돌리기보다는 패달을 먼저 밟아 주는 습관이 좋습니다.
3. 배터리는 모두 사용한 후 충전하는 것을 지양한다.
: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고자 한다면 50% 전후로 사용되었다고 판단되면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타이어 튜브 펑크는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자가 패치 정도는 할 수 있으면 좋다.
5. 장거리 왕복운행이 필요한 경우 될 수 있으면 파스를 이용한다.
: 이동거리 계산하여 스로틀 위주로 가면 돌아오는 길에 배터리가 바닥 나는 경우를 종종 겪게 됩니다.
6. 당연한 얘기지만 무거운 가방을 지거나, 뒷 짐받이에 짐을 싣는다면 운행거리가 줄어든다.
: 예를 들어 75kg 성인이 7.5kg 가방 또는 쇼핑 후 짐을 싣는 경우라면 대체로 주행거리는 10% 줄어들게 됩니다.
7. 뒷바퀴 타이어 마모가 앞바퀴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하므로 뒷 타이어 교체 시 좋은 것으로 교체한다.
8.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가 같이 있는 경우 항상 아줌마들을 조심하자 돌발 행동을 하곤 한다.
9. 차도에서 피치 못할 역주행을 하는 경우 도로 진입 차량이 역주행 자전거를 못 볼 수 있다.
10. 전기 자전거 부하와 배터리 운영에 가장 안 좋은 상황은 영하의 온도 + 오르막 주행 + 무거운 짐 + 스로틀 주행 + 낮은 공기압 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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