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반떼XD 범퍼 찌그러진 것 셀프 수리한 사례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주말(6/13)에 주차된 차의 범퍼가 찌그러졌어요. 어떻게 수리를 할까 망설이다가 연식도 오래되고(15년) 범퍼만 새것으로 교체하여 타고 다니는 것도 이상할 것 같고, 무엇보다 자원낭비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습니다. 잠깐 고민 끝에 직접 수리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다행히 유튜브에 쉽게 수선하는 영상(이 글 마지막에 공유하고 있습니다.)이 있어서 보고 따라해 보았습니다. 주전자에 끓인 물과 손 힘으로 10분 만에 수선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 준비물 :
-. 라이트를 분리할 복서와 십자드라이버
-. 데운 물 0.5 Liter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라이트를 분리한다. (십자 볼트 3개, 육각볼트 3개)
2. 데운 물이 반쯤 있는 주전자를 이용하여 찌그러진 부위에 물을 붓는다.
(0.5 Liter 정도 사용한 것으로 보임 : 주전자 큰거 하나 끓이면 됩니다.)
3. 아래 사진의 그림처럼 찌그러진 부위 범프 내측으로 손을 넣어 밖으로 밀어낸다.
4. 라이트를 조립한다. -끝-
※ 벗겨진 페인트는 이후 처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범퍼를 새것으로 교체하면 공임비 포함 40만 원 정도 소요된다고 하고, 수리기간 2일 정도 렌트 카를 이용해야 됩니다. 하루 렌트 비용을 보수적으로 5만 원이라 보면 총 50만 원 가량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방법으로 50만 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고 그 비용을 다른 리소스로 할애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운행한지 얼마 되지 않는 새 차라고 한다면 서비스 센터 맡겨서 새것 같이 수리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하지만 15년 넘은 자동차에 범프만 새것으로 교체하고 타고 다니는 것도 모양새가 예뻐 보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리 전 후 사진을 보니 뿌듯합니다. 스스로 최소의 움직임과 비용으로 고쳤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 참고가 되었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uw_7oschRE
https://www.youtube.com/watch?v=HQbj7Oud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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