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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일상

아반떼XD 범퍼 찌그러진 것 셀프 수리

by 마파람94 2020. 6. 17.

 

오늘은 아반떼XD 범퍼 찌그러진 것 셀프 수리한 사례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주말(6/13)에 주차된 차의 범퍼가 찌그러졌어요. 어떻게 수리를 할까 망설이다가 연식도 오래되고(15년) 범퍼만 새것으로 교체하여 타고 다니는 것도 이상할 것 같고, 무엇보다 자원낭비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습니다. 잠깐 고민 끝에 직접 수리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다행히 유튜브에 쉽게 수선하는 영상(이 글 마지막에 공유하고 있습니다.)이 있어서 보고 따라해 보았습니다. 주전자에 끓인 물과 손 힘으로 10분 만에 수선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 준비물 :

-. 라이트를 분리할 복서와 십자드라이버

-. 데운 물 0.5 Liter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라이트를 분리한다. (십자 볼트 3개, 육각볼트 3개)

 

2. 데운 물이 반쯤 있는 주전자를 이용하여 찌그러진 부위에 물을 붓는다.

  (0.5 Liter 정도 사용한 것으로 보임 : 주전자 큰거 하나 끓이면 됩니다.)

 

3. 아래 사진의 그림처럼 찌그러진 부위 범프 내측으로 손을 넣어 밖으로 밀어낸다.

 

4. 라이트를 조립한다. -끝-

 

 

주차 되어 있던 차 접촉사고가 났네요.

 

찌그러진 부위를 확대 해 봅니다.

 

더 확대해 보니 찌그러지고 페인트도 들고 일어 났네요.

 

라이트를 분리하여 주전자의 물을 붓고 난 후 손으로 살짝 밀어낸다.

 

 

찌그러진 부위가 복원 된 모습

 

끓인 물 + 10분의 시간+ 체결볼트 6개 풀고 조이면 해결할 수 있다.

 

※ 벗겨진 페인트는 이후 처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범퍼를 새것으로 교체하면 공임비 포함 40만 원 정도 소요된다고 하고, 수리기간 2일 정도 렌트 카를 이용해야 됩니다. 하루 렌트 비용을 보수적으로 5만 원이라 보면 총 50만 원 가량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방법으로 50만 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고 그 비용을 다른 리소스로 할애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운행한지 얼마 되지 않는 새 차라고 한다면 서비스 센터 맡겨서 새것 같이 수리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하지만 15년 넘은 자동차에 범프만 새것으로 교체하고 타고 다니는 것도 모양새가 예뻐 보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리 전 후 사진을 보니 뿌듯합니다. 스스로 최소의 움직임과 비용으로 고쳤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 참고가 되었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uw_7oschRE

 

 

https://www.youtube.com/watch?v=HQbj7Oud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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