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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일상

피천득 수필 : 인연

by 마파람94 2020. 6. 2.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마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오는 주말에는 춘천에 갔다오려 한다. 소양강 가을 경치가 아름다울 것이다.'

- 피천득 수필 '인연' 중에서...

 

 

2020년 5월 30일, 수엄지@문선

 

 

나에게도 마사코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 나는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 '인연'에서 나온 얘기와 같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 현재로 가져오고 싶어한다. 그런데 그때 마다 떠나온 과거는 현재에 자리잡는데 실패하고 만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랬다. -아무래도 현실에 충실해야 할 듯하다.

 

PYS, YSY, KEJ, KJK, KTH, 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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