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1 스물 세 번째 책 : 고백록 - 아우구스티누스 1600여년 전에 쓰인 책을 읽는다는 사실에 낯선 기분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아우스티누스의 고백록입니다. 몇 해 전 한 신학과 교수가 이 책의 10권 중의 내용을 인용하여 강연을 했던 장면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장면은 르네상스 시대 한 사상가이자 작가인 페트라르카가 프랑스의 몽팡두 산을 건너면서 아우구스티누의 고백록의 구절을 떠올리는 장면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감탄하는데, 정작 자신의 내면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부분이었습니다. 페트라르카 입장에서는 당시 이교도인 아우구스티누스의 진리의 생각에 강한 자극을 받았던 것이지요. 그 기억 때문에 이 책을 들지 않았나 싶은데, 기도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 2022.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