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두고 나 절대로 안죽어1 열 여섯 번째 책 : 메멘토 모리 -이어령 얼마전에 세상을 떠난 이어령 교수님의 마지막 얘기 입니다. 돌아올수 없는 먼곳으로 떠나기 전 전달하고 싶은 얘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 입니다. 이병철 회장이 죽기전에 남긴 의문에 답하는 것을 프레임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속 일화로 답해보겠습니다. 완벽한 성인이라고 칭송받던 조시마 장로가 죽습니다. 그런데 성자는 죽어도 썩지 않는다고 믿었는데 시체가 썩는거예요. 그래서 그를 따르던 수도사 알료샤가 큰 절망에 빠져 매춘부 그루센카를 찾아가요. 처음으로 탈선을 결심한 겁니다. 그때 그루센카가 하나님은 성자뿐 아니라 악한자도 버리시지 않는다고 얘기해요. 나쁜 짓만 하던 사람이 길을 가다 목마른 사람에게 파뿌리 하나를 뽑아줍니다. 그리고 지옥에 가니 하나님이 불쌍히 여겨 파뿌리 하나를 .. 2022.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