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삼일, 오늘 꽃봉오리를 안고 찾아온 천리향이 너무 반가운 나머지 글을 시작합니다.
얼마 전 읽은 '부자의 방'이란 책에서 저자는 방안에 식물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근 글을 읽은 것과 더불어 오래전에 살던 집 화단에 가득했던 천리향의 좋은 기억 때문에 분위기를 북돋아줄 화분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더욱이 해마다 봄이 되면 그 향기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었고 올해도 어김없이 그러하더군요. 그러던 차 지난 주말 천리향 화분 하나에 믿기지 않는 가격(3,000원)에 팔길래 고민 없이 얼른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 만세~
천리향 화분 두 개가 안전하게 집으로 배송된 기념으로 사진과 함께 이 글에 옮겨 봅니다.
천리면 400km 인데 그 향이 천리를 간다고 하여 천리향이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하니, 꽃향기의 느낌이 그만큼 강렬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 집 방으로 찾아온 작은 손님 같은 이 천리향은 그 옛날 향수를 자극할 듯 말듯한 향기로 4cm 가까이 얼굴을 가져가게 합니다. 사진 속 천리향은 천리향이 아닌 사센티향으로 명명하였습니다. 하하하~
내년 봄에는 한 4 미터까지는 향기가 퍼질것을 기대하면서...
PS : 1m 까지는 가끔씩 은은하게 향기가 숨결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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