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뚜겅1 마흔네 번째 책 : 바다의 뚜껑 -요시모토 바나나 마흔네 번째 책 바다의 뚜껑입니다. 고향이 인구 7만 정도 되는 남해안의 작은 바닷가 도시에서 자란 저 같은 사람에게 너무나도 공감이 되는 글입니다. 묘사한 바닷가 모습을 상상하게 되고 어린 시절 옛날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합니다. 은퇴가 아직 멀게 느껴지지만 만약에 직장을 떠나게 된다면 소설의 주인공과 같은 선택으로 바닷가에 빙수와 같은 것을 만들러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언젠가 차를 타고 고갯마루 너머 옆 도시에 갔다가 불쑥 깨달았다. 옆 도시는 거미게라는 게가 잘 잡히는 곳으로 텔레비전에서도 간혹 다루는 탓에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길거리가 사람들로 북적북적하고, 어부들이 운영하는 게 요리 가게는 손님들로 붐비고, 항구는 배로 가득하고, 민박집은 시끌시끌한, 그런 곳이.. 2022. 1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