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장 죽이기1 서른 두 번째 : 기사단장 죽이기 2편-무라카미 하루키 최단기간에 약 1200쪽에 해당하는 책을 단숨에 읽었던 것 같습니다. 엄청 크나큰 감명이 있거나 새로운 사실을 깨우친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야기를 이렇게 전개해 나갈 수 있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전체 구성을 치밀하게 구성해 놓았습니다. 한줄평만 쓴다면 그다음 페이지가 너무 궁금해서 책을 덮을 수 없다 라고 쓰고 싶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4권 째 읽고 있는데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도서관에서 절로 그의 책에 손이 가는 것에 깜짝 놀라곤 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소설에 묘사된 많은 씬들을 마치 영화의 한장면이나 한 폭의 그림 또는 사진처럼 머릿속에 그려진다는 점입니다. 상상의 공간과 등장인물 그리고 스토리가 절묘하게 .. 2021.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