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세 번째 책 :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1시간 15분 만에 다 읽은 책이 되었습니다. 기록이 아닐까 싶습니다.

5일 차 아침
당신의 삶을 힘들게하는 한 가지 요인은 그 어떤 유혹도 이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우리는 자신이 굴하지 않을 것이라는 담대한 기대를 가지고 유혹에 맞서지만, 결국은 보란 듯이 실패하곤 한다. 이런 실패는 단순한 하루하루의 에피소드가 아니라, 우 리 삶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내면을 패배주의적 사고로 이끌어가는 무서운 도구가 된다. 인내에 대한 실패는 우리가 쌓아올린 도전의 열정과 기운을 조금씩 소비하며 마음을 허물게 한다. 따라서, 만약 자신을 유혹에 쉽게 빠지는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를 빠르게 인정하고 직면하는 것이 더욱 이로울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마음은 무의식적으로 패배주의적 사고로 가득 차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 전진을 위한 에너지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기어코 유혹에 굴복한 후에야 그것이 얼마나 무모한 행동인지를 깨닫게 된다면, 그땐 이미 많은 시간을 허 비했을 것이다.
다시 한번, 반복되는 유혹을 돌아보고 그것을 이기려는 대신에 피하려는 의지를 갖자. 만약 집에서 일하는 것이 어려움을 주는 유혹이라면, 집 밖에서 일을 완료하고 귀가하도록 노력하라.
24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습관적으로 휴대폰 게임을 켜게 된다면, 게임을 애초에 깔지 말라. 간식을 자주 꺼내먹게 된다면, 처음부터 간식을 구매하지 않도록 하라.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을 거라는 잘못된 믿음이 오늘도 당신을 실패로 인도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바꿔야 할 행동이 다. 유혹에 빠지지 않는 사람은 지혜롭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유혹에 빠지지 않는 삶은, 곧 올곧게 성장하는 삶을 의미한다. 당신은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단 한 번의 선택이 삶의 궤도를 바꿀 수 있다. 그대를 유혹하는 것을 철저하게 배제하는 일이 필요하다.
25 "First Thought Becomes Your Day
9일 차 저녁
프리드리히 니체는 한때 “모든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은 생각이 너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우리 일상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어떤 이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다 잠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누군가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그 걱정으로 인해 침대 위에서 잠을 못 이룬다. 생각이란 삶을 정리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도구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과유불급이듯, 생각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오히려 자신을 병들게 만들 수 있다. 당신이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갑자기 머릿속을 채우며 괴롭히는 걱정의 50%는 일어나지 않았고, 일어나지 않을 허상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이미 경험으로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는 고민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생각의 깊이를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생각은 필요할 때만 유용하게 사용되어야 하며, 그것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 적절한 생각은 내일을 위한 계획을 세우거나, 무심했 던 오늘을 반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생각이 과도하게 많아진다면 그것은 암세포처럼 일상을 우울로 잠식 시킬 것이다. 그러니 무의미한 고민을 멈추고, 창문을 열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보는 것이 어떨까?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는 안심과 함께 밖에 펼쳐진 고요한 밤하늘과 빛나는 네온사인들이 우리의 고민을 조용히 녹여줄 것이다.
42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10일 차 아침
매년 봄이 도래하면 사람들은 벚꽃 피길 기다렸다 거리로 몰려간다. 명소는 물론이고, 평소 별 관심 없던 길도 벚꽃이 폈다 하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진을 찍고 손을 잡고 걷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우리가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모이는 것은 벚꽃이 다 떨어지기 전에 그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기 위함이다. 결국, 벚꽃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아름다움 중 하나는 '찰나'다.
'찰나의 아름다움'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벚꽃은 사랑하는 연인들, 일로 지친 직장인들, 아이를 학교에 보낸 부모들,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영원히 존재하지 않고 짧은 시간 반짝이다 사라지는 가치를 가졌기 때문이다.
우리의 매일은 찰나이자, 반복되는 아름다움이다. 하루하루가 반복되어 자칫 지루하게 보일 수 있지만, 그 순간은 고유하고 그 어느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모든 순간이 삶 그 자체이며, 그 순간을 최대한 살아내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 다음 봄이 되면 벚꽃이 다시 필 것을 알고 있다. 벚꽃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끼기 위해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며 다음 봄을 기다리는 것처럼, 우리의 내일도 그러한 두근거림으로 고대해 보자. 그 찰나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다 보면 하루하루가 벚꽃축제인 것처럼 해맑게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44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11일 차 아침
우리가 연못에서 마주하는 연꽃은 그 화려함과 더불어 변화와 성장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귀중한 상징이다. 연꽃은 수면 아래에서 힘겨운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반짝이며 빛난다. 이는 불완전한 상황에서 피어난 완전함의 아름다움을 뜻하며 고난이 우리 삶을 더 아름답게 해 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종의 메타포이다.
생활의 많은 순간에서 우리는 종종 주변 환경을 향해 손가락 질한다. 나는 어떻게 자라왔는가, 나는 어떤 질병에 시달리는가, 왜 나는 이런 일만 하는가 등등의 생각에 신세 한탄을 하는 것이다. 이럴 때마다, 연꽃을 떠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연꽃은 고요하 고 굳건하게 자신의 환경에서 가장 잘 적응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환경에 대한 항변 없이, 항상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만든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연꽃에서 배울 수 있는 가치를 인생의 다양한 면에서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현재 상황과 환경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은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더라도 자신이 설정한 한계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환경을 뛰어넘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성장의 꽃을 피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그런 변화와 성장을 위한 액션 플랜을 수립하고, 과정의 아름다움을 깨닫는게 중요하다. 나의 능력과 재능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명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콘크리트 한 행동을 계획해 보자. 그리고 그 행동들을 실제로 실행하는 과정에서, 나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하자. 이런 방식으로 하루하루를 발전의 기회로 삼고, 불완전한 상황을 뛰어넘다 보면 우리가 겪는 일상에 생기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 찰 것이다. 당신도 연못의 연꽃처럼 그 어떤 상황에서도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다.
48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15일 차 아침
프랑스의 문학자 마르셀 프라우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자서전을 통해 우리에게 삶과 기억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전한다. 그는 이 작품에서 아침마다 차와 쿠키를 즐기며 어린 시절로 회귀하는 경험을 이야기하며 그 순간들이 어떻게 그의 내면 탐색과 자아 성찰의 동력이 되었는지 섬세하게 표현해 낸다. 일상적인 순간이 그를 내면 깊은 곳까지 이끈 과정을 이해하다 보면 또 하나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우리는 기억의 바다를 유영하며 인생을 살아간다. 새로운 추억들이 지속적으로 정신 공간에 유입되다 보면 과거의 기억을 순차적으로 잊어버리곤 하는데, 사실 기억은 절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 어딘가에 묻어질 뿐이다.
추억의 장소나 감각적인 경험, 특히 냄새나 맛과 같은 강력한 경험은 옛 기억을 쉽게 깨어나게 한다. 잊혀진 기억은 여전히 많은 행동과 반응에 영향을 미치며 이것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결정을 좌우하는 무형의 힘일 수 있다. 우리가 어 떤 사람을 좋아하거나, 어떤 음식을 좋아하거나, 어떤 감정적 반응을 보이는 건 과거의 축적된 경험에 의해 결정된다. 심지어 성격과 취향, 성장과 발전에까지 영향을 끼치니, 기억은 우리의 삶과 자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열쇠이다. 당신은 내가 어디서 왔 는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 각해야 한다. 잃어버린 시간은 없다. 단지 우리가 떠올리지 않을 뿐, 심적인 여유가 없는 날이라도 추억에 잠기는 건 삶을 성찰하는 데 있어 아주 소중한 시간이다.
64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15일 차 저녁
현대인의 삶에서 '애도의 부족' 문제는 정신분석학자들이 끊임없이 지적하는 주제 중 하나다. '애도의 부족'은 쉽게 말해 어제는 서글픈 장례식장을 찾았을지라도, 오늘은 그 손을 털고 일 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감정적 자아와 사회적 자아와의 딜레마 속 고통을 말한다. 대다수는 그 안에서 '감정적'인 것이 올바른 사회인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슬픔을 억제하고 일에 몰입하는 선 택을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애도의 부족'의 시작이다.
이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울지 마라' 는 금기를 걸고 성장했다.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사회에 적응하고 생존하는데 유리하다고 배운 것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 것은 우리가 만든 규칙일 뿐, 그것이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아니다.
슬픔은 가장 인간다운 감정 중 하나다. 그것은 우리가 삶의 손 실과 변화에 대응하며, 그로부터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감정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슬픔을 느끼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시련을 받아들이고 다시 힘을 얻어 새로운 삶을 이루어 나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따라서, 슬픔을 느끼면 그것을 부정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이유 없이 울고 싶다면, 아직 가슴속에 소화되지 않은 슬픔이 남아 있다는 증거니 인정하고 울어도 된다. 애도하고 공감해라. 이를 통해 삶의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다. 슬픔은 끝내 우리를 더욱 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도구라는 점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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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22일 차 아침
이름만으로도 창조적 혁신과 끊임없는 호기심의 상징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사실상 미술, 과학 가릴 것 없이 수많은 업적을 남긴 그의 창조와 혁신적 발상의 근원을 두고 사람들은 '역사상 다시없을 천재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생전 그가 남긴 말을 보면 혁신적 발상의 근원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엿볼 수 있다.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적용해야 한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행동으로 해야 한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그리고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 이 두 가지의 극명한 차이 강조했던 다빈치는 결국 '동력', 즉 행동이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했으며 자신의 발상은 타고난 창조성이 아닌 누구보다 열심히 행동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시사했다.
사람들은 종종 어떤 의지나 목표가 발생하더라도 생각으로 안주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나아가 지금 가진 것이 자신이 앞으로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의 종착점이라고 합리화하기도 한다. 반 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면서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반복은 지루함을 뜻하기도 하지만 안도감을 뜻하기도 하며, 행동은 변화를 뜻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안정을 뜻하기도 한다.
우리는 편안한 공간 Comfort Zone에서 벗어나야 한다. 야생의 세계에서 모험심을 기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는 길이다. 모든 길에는 불안정함이 놓여있고, 더 높은 가능성에 닿기 위해선 직접 움직여야만 한다. 당신이 창조적이고 혁신 적인 아이디어를 생각만 하고 있다면, 별 볼 일 없는 아이디어로 행동하는 사람보다 못하단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92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28일 차 아침
마음을 건네는 행위의 진정한 가치는 그것이 얼마나 비싼지가 아닌, 어떠한 대가 없이 순수하게 행할 수 있냐는 것이다. 선의란 그 자체로 선의이며 자신을 상대방에게 선하게 내어주는 과정이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그런 선의에 대한 대가를 기대한다. 상대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행동을 했을 때 홀로 실망하고 상처받는 것이다. 선의에 대한 대가를 기대하는 감정은 애초에 가지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감정은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이다. 이러한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내가 주는 것이 5라면, 그것을 돌려받는 것이 반드시 5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합리적이지 않다. 나에게 4밖에 되지 않는 것이 상대방에게는 5 이상의 가치를 지닐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정을 숫자로 구분하는 걸 멈춰야만 한다. 마음과 감정을 그냥 주고 털어낼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자. 이는 자신을 위함이며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함이다. 이렇게 행동함으로써 우리는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사람은 자연스럽게 ‘주고받음'의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과 무의식적으로 머릿속에 이를 데이터화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선의는 숫자로 측정할 수 없기에 추상적인 가치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이를 이해하고 실천함으로써 당신은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116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28일 차 저녁
나이키는 독특하고 참신한 광고로 유명하다. 특히 2014년에 선보인 광고는 안전함의 그림자에 숨어있는 사람들의 도전본능을 일깨웠는데 그 문구는 바로 "압박감이 전설을 만든다, 모든 위험을 감수하라 Pressure Shapes Legends, Risk Everything"였다. 모두가 안온한 저녁을 보내고 아무 일 없이 하루의 끝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떠한가? 도전과 위험을 회 피하고 새로운 영역에 발 들이기를 거부한 채 스스로 도전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100개, 1,000개씩 만들어내고 있진 않은가.
어쩌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의 뇌는 태고 때부터 '생존'이라는 키워드 중심으로 구성되어 왔다. 그 말은 과도한 위험 속에서 우리를 보호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의미다. 이와 같은 현상은 과도하게 높은 목표를 설정할 때 드러나게 된다. 너무 과한 목표를 잡으면 불확실성(=위험)에 대한 반작용으로 그것을 하지 않도록 뇌는 우리의 생각을 종용한다. 그렇게 새로운 도전과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며 오랜 시간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안전한' 선택이 과연 좋기만 할까? 물론, 표면적으로 안정을 가져다주는 건 사실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우리가 가진 가능성을 제한하게 만든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럴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다. 위험을 감수하라는 나이키 광고 문구 앞에 붙은 문장을 기억하자.
"Pressure Shapes Legends"
과도한 압박감,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도전의 영역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고 끊임없이 무언가 하도록 만든다. 그 과정에서 무엇이 탄생하는지 기억하자. 바로 '더 나은 나', 아니 '전설'이다. 자, 이제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만 던지면 된다. 도전할 것 인가? 아니면 이 삶에 만족할 것인가? 후자라면 위험 지대로 들어갈 필요 없다. 굳이 새로운 것을 향해 전진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러나 새로운 도전을 통해 전설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지 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Risk Everything', 위험을 감수하는 도전 정신이다.
흔들리는 시간이 모여 우리의 인생이 구성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나는 매일 어떤 도전을 이어갈 것인가. 그로 인해 어떤 삶을 누릴 것인가. 강력한 선언과 확언으로 위험 지대를 향해 나아가보면 어떨까. 마음속에 품은 그 일, 더는 미루지 말고 지금 시 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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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Thought Becomes Your Day"
30일 차 아침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은 거울 단계 이론을 통해 “우리는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우리가 자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기대와 가치 판단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다. 돌아보니 정말 맞는 말이다. 나는 중학교 시 절 수학 80점을 꼭 받고 싶었다. 그건 나의 욕망이었을까? 절대 아니다. 부모님의 욕망이 전이되어 나의 욕망이 되었고 나도 어느새 부모님의 욕망을 욕망하고 있던 것이다.
문득 올려다본 거울 속 나는 무엇을 욕망하고 있을까? 돈, 관 계, 사랑, 커리어, 직장 등 수많은 욕망이 있겠지만, 그중에 나에 게 가장 의미 있는 3가지 욕망을 고른다면 당신은 어떤 욕망을 선택할 것인가? 외부로 인해 생겨난 욕망이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사회를 구성하는 한 사람으로서 세상이 바라는 틀을 어느 정도 충족시키는 것은 나의 만족과 행복에 이바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내가 정말 정말 정말 바라는 욕망은 어떤 욕망인지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정말 '나라는 사 람'의 본질을 완성하고 소위 말해 '영혼을 살리는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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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삶"
이 문장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수많은 사람이 각자의 욕 망을 나에게 주입하려 할 때, 절대 흔들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진정 무엇을 바라는지 알고 있는 나의 모습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외부의 기준에 따라 살아가기를 잠시 거절해 보길 권하고 싶다. 그것이 무엇이든 조건 없는 순응을 잠시 멈추고 나다운 결정을 내려보아라. 회사에서 다 같이 밥을 먹는 관습에서 하루만 벗어나 혼자만의 식사시간을 가져본다거나, 나를 위한 꽃 한 송이를 선물해 본다거나, 그리운 누군가에게 이유 없는 커피 선물을 보내는 등 내가 원하고 나를 존중하는 선택을 내려 보길 바란다. 나를 사랑할 줄 알며 영혼을 느낄 줄 아는 사람에겐 항상 행복과 깊은 만족감이 있다는 걸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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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Thought Becomes Your Day"